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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 이젠 그를 만나고 싶다
신경림 외 지음 / 책만드는집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신경림 시인이 고른 이 시들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에는 슬픔도 있고 괴로움도 있고 비련도 있으며 절망도 있다. 사랑에는 기쁨도 있고 찬란함도 있으며 희열도 있고 열정도 있다. 사랑은 아무것도 없으며 사랑은 사물이 비어있음을 아는 깨우침이기도 하다. 사랑에 대한 많은 시인들의 정의는 사랑에 담겨 있는 많은 의미와 교훈들을 우리가 알 수 있게 한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는 이문재 님의 시처럼
사랑을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많은 시련과 상처를 껴안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