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를 제거하는 건강혁명
이시하라 유우미 지음, 김희웅 옮김 / 양문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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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쇼핑하던 중 나에게 매력적인 상품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손발이 차고 몸이 냉랭하다고 생각하던 내게 냉기가 가져오는 여러 가지 병들과 그 냉기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군 생활을 통해 많은 술과 스트레스와 육식을 즐기는 식생활습관으로 몸이 많이 차가워졌음이 스스로가 느낄 정도가 된 것이다. 그리고 가만히 내 육체가 내는 소리에 귀기울여보면 따뜻한 음식에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이 이미 따뜻한 음식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냉증의 기운을 극복하기 위해서 왜 동양의학에 기대어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서양의학은 신체의 각 부분 부분의 육체적으로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만 관심을 갖고 그것만 바꾸면 마치 병이 나은 것처럼 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 그 병을 일으키는 내부적인 병의 요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은 신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놓고 볼 때 생기는 균형의 파괴나 기나 혈액 순환의 문제나 몸 전체에 퍼진 냉증으로 파악하는 데는 무심하다. 사실 세상의 모든 만물의 존재 형태가 그러하듯이 몸의 장기 하나 하나도 다른 부분과 연결되고 상호간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의학에서 동양학적 관점은 우리가 빠뜨려서는 안 되는 관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체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진단과 냉증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서술한 여러 가지의 개선책들을 실천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양성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으로 몸에 땀을 내도록 하고 그리고 마음을 행복하게 가져서 스트레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 등의 실천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시하라 유우미 선생이 제안한 '당근주스 마시기'와 일일 만 보 걷기 운동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생활에서 하기 쉬운 실천부터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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