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공윤희.윤예림 지음, 배성규 그림 / 창비교육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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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평등한가?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를 누리고 사는가? 그게 장애인이든, 여성이든, 흑인이든 말이다. 어떤 종교를 믿거나 어떤 국적을 갖고 있거나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를 누리고 살 수 있기 위해 우리들의 세계는 정의로운가? 하고 묻는다면 우리들은 깊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 기본적인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는 동정이 아닌 정의로 접근하여 세상의 불평등과 빈곤과 인간성 학살에 맞서야 한다. 그 여정의 필요성과 실천성에 주목해서 고른 책이 이 책이다. 세계 여성의 날로부터 세계 인간 연대의 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민으로서 의미있는 17개의 날의 지정을 통해 지구촌의 정의로운 삶으로 접근해 나가는 이 책은 보다 최신자료의 내용과 시선한 관점들로 책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세계 시민과 시민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시민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사회와 나아가 국가와 지구촌 더 나아가 온 우주를 평화롭고 정의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참여와 정치의식이 모두 갖춰져 있는 존재라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문제와 전지구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기본적 관점에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모두 평화롭고 정의로운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그 삶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좁게는 인간에게 부여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지구촌을 만드는 것이다.

 

  그를 위해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서고 독재권력과 권위적 정부에 맞서고 민족이기주의와 국가이기주의에 맞서 전지구적 가치와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을 세계시민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공정무역을 지향하고 아동노동을 금지하고 그들이 교육과 부모의 양육 속에 평화로운 가정에서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주권이 지켜져서 인간적인 가치가 기업의 이윤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은 오늘부터 세계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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