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안도현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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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52개의 시를 4개의 주제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시인들이 많았다. 말미에 시인들의 약력이 소개되어 있다. 대충 1920년생부터 60년생까지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안도현 시인의 해설이 짧게 덧붙여졌다는 것이다.

함께 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시는: 와온의 저녁(유재영),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황지우), 소쩍새 울다(이면우), 야채사(김경미),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유안진), 도보순례(이문재), 사람이 사람에게(홍신선), 별동(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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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지금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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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 나의 취향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들을 추려서 보여주고 있다.

뒤에는 시인들에 대한 간단한 약력을 정리했다.


 낮선 곳(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그대에게,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딘 스테어), 희망(루쉰), 안다는 것(노자), 당신이 내 곁에서 노래하고 있으니(오마르 하이얌), 노인에게 한 가지 유쾌한 일(정약용), 먼 곳에서 찾지 마라(맹자), 인간의 의미(카비르), 경험(알리기에리 단테)는 외우고 싶다.


기회가 되면 나도 시를 언젠가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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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마르스 애장판 1~8 세트 - 전8권 (완결)
소료 후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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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샀던 마르스가 있어서, 책장 정리하다가 중고로 팔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다시 읽기로 했다.

역시 또 읽어도 멋지다.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이 우리 나라와 맞지 않다. 차라리 대학생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레이의 과거는 너무 복잡하고, 키라의 과거는 슬프다. (화난다고 해야하나)

안 어울릴 것 같은 반항아 레이와 미술도 키라는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한다.

레이는 엄마가 없고 (사실 아빠도 없다) 키라는 아빠가 없다. 레이의 쌍둥이 동생은 자살하고 키라는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한다. 18살에 결혼하는 설정이 새롭다. 

무엇보다 저자의 그림이 아름답다. 한 폭의 그림이다.

20년 더 소장해야겠다. 팔기는 너무 아까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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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저편 10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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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콕하는 추석이라 책장 정리하다가 발견한 바람의 저편 시리즈.

20년 전에 엄창 애장했는데, 여전히 그 감동이 남아있나 궁금해서 꺼내 들게 되었다.

솔직히 인쇄는 요즘 책과 비교하면 형편없다. 

하지만 작가의 감성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지나와 이자크의 사랑이야기가 풋풋하다. 괴물 천상귀의 운명을 타고난 이자크. 가족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버림받고 외면당했다. 

천상귀를 자각하기 위해 우주에서 날아온 고등학생 지나. 그녀를 죽이기 위해 숲으로 간 이자크. 하지만 어리고 아무 것도 모르는 지나를 죽일 수 없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결국 운명은 바꿀 수 있다는 것. 천상귀라는 괴물이 본질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둘의 여행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깨닫게 된다.

힘의 근원이 빛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는 것, 어쩜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지나가 날아와 자각시키게 되는 것.

알고보면 해피엔딩이다.


보고 예전의 감동이 사라졌으면 중고로 팔려고 그랬는데, 좀더 소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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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문학동네 동시집 43
박혜선 시, 이고은 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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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은 처음 읽는다.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는 아이들을 위한 내용 보다는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더 많다.


고모는 없고 이모는 넘친다

쪽방 무덤 양식

세월호 참사 100일에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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