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마르스 애장판 1~8 세트 - 전8권 (완결)
소료 후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20년 전에 샀던 마르스가 있어서, 책장 정리하다가 중고로 팔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다시 읽기로 했다.

역시 또 읽어도 멋지다.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이 우리 나라와 맞지 않다. 차라리 대학생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레이의 과거는 너무 복잡하고, 키라의 과거는 슬프다. (화난다고 해야하나)

안 어울릴 것 같은 반항아 레이와 미술도 키라는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한다.

레이는 엄마가 없고 (사실 아빠도 없다) 키라는 아빠가 없다. 레이의 쌍둥이 동생은 자살하고 키라는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한다. 18살에 결혼하는 설정이 새롭다. 

무엇보다 저자의 그림이 아름답다. 한 폭의 그림이다.

20년 더 소장해야겠다. 팔기는 너무 아까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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