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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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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이란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을 말한다.

짧지만 강력한 글들의 마음을 울린다. 

첫 직장을 시작하는 신입들에게 주고 싶다.

편집숍 같은느낌을 주는 책이다.

웃프면서 짠하다.


다만 아쉬운것은 사축소설부분....이게 없었으면 더 좋았을걸...

사축일기 속편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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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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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나 한국 진보나 같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바로 보수의 프레임에 말리는 것.

보수는 돈도 많고 선전에 능해서 진보보다는 훨씬 이미지, 프레임 전쟁에서 우위를 접해왔다. 

미국 2004년 민주당 패배 이후 언어학, 인지과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만든 행동매뉴얼이다.


국민은 반드시 자기이익에 따라 투표하지 않으며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따라 투표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것이 바로 프레임이다. 언제나 프레임이 승리한다! 프레임은 사실을 이긴다. 프레임은 유지되고 사실은 튕겨나간다. 따라서 반박할 때는 프레임을 재구성하라!


미국은 '엄격한 아버지' 와 '자상한 부모' 모델은 흥미롭다.

책에서 소개된 진보대응전략 몇가지를 소개한다.


1. 진보주의 가치 = 진정한 애국자

2. 보수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라. 경청하라. 

3. 소리지르고 싸우지 말것. 예의 갖추기. 

4. 정당한 분노를 품되 통제된 방식으로 표현하기

5. 침착하라. 유머감각필요. 소신지키기, 징징대거나 불평하지 마라. 변명하지 마라. 피해자 코스프레 노. 

6. 고정관념을 예상하고 준비하라

7. 청중이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진지하게 경청할 상대로서 존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8. 대화를 진행하면서 위엄 있고 존중받는 위치 확보

9. 꼴통보수 개종시킬 수 없다.

10. 두가지 모델 중 보살핌 우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슈와 결부하기

11. 상대방의 주장을 부정하지 마라.

12. 상대편 관점에 의해 프레임으로 구성된 질문에 절대로 대립하지 마라. 프레임 바꾸는 연습하라.

13. 진심으로 말하라.

14. '이러이러하다면 더 낫지 않을까요?' '평화를 보장하는 계획을 지니고 전쟁에 나가는 대통령이 우리에게 있다면 더 낫지 않을까요?"

15. 각본이 짜여 있는 상황을 멀리하라.

16.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 들려주어라.

17. 언제나 가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라. 

18. 신념과 배치되는 사례를 들어라 (군대 내 강간 - 중절수술 인정여부)

19. 진짜 목적 지적 - 프레임 재구성, (오웰식 언어)


rockridgeinstitute.org - 2008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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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 혼내지 않고,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서
강형욱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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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명 넘으면서 반려견 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전 개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 33,000년전부터 인간과 생활하게 된 개에 대해서 많은 과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개가 인간과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되는 동물이라는 것...

개는 인간의 감정을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인간이 개의 감정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개와 인간만이 유일하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관계라는 것...


강형욱 조련사의 책을 읽으면서 개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준비가 되었을 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복종과 훈련의 개념으로 개를 조련했다면 이제는 사랑으로 조련하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나도 언젠가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

그 전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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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Spring (Paperback, 50th Anniversary) - 『침묵의 봄』원서
Carson, Rachel / Mariner Books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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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이라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비록 1962년에 쓰여진 책이지만 오늘날 현실과 너무나도 유사해서 놀랐다. 여성으로서 드물게 해양생물학을 공부한 저자는 죽을때까지 환경문제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958년 친구인 조류학자가 죽어가는 새들에 대해 호소하자 공감하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64년 암으로 죽기 전까지 환경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제제기 한다. 기업들과 정부에서 워낙 이 책의 출판을 반대해서(명예훼손, 고소, 조롱하는 노래 등) 보험을 들어야만 책을 출판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기업과 학계에서는 저자가 이 분야 박사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맹비난을 퍼부었지만 DDT등이 환경에 미치는 총체적 그림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이를 일반 시민들도 이해할 수 있게 쉽고 명쾌하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큰 공을 세우셨다. 또한 책 맨 끝의 방대한 참고문헌을 보면 카슨만한 전문가가 없었음을 반증하기도 하다.


그 당시의 정부의 무능과 안이함, 기업의 탐욕은 지금 더 심하면 심하지 나아지진 않을것 같다. ddt의 사용 논리인 제초와 살충은 현재 GMO의 연구 등으로 더욱 교묘하고 은말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


내용이 미국 중심이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쉽게 읽히늰 책은 아니지만 그 당시 상황과 현재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 책을 읽은 케네디 대통령은 63년 환경문제자문위원회를 백악관에 설치했고 69년에 미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버안을 최초로 통과시켰다. 72년 드디어 10년만에 미국 환경부는 DDT사용금지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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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
정청래 지음 / 푸른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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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회의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가 민주주의 역사보다는 독재정권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행정부의 역할이 비대?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민주주의 역사가 긴 선진국들을 보면 국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비교하게 된다. 

미국은 벌써 올해 45대 대통령을 뽑지 않은가? 우리나라는 아직 야권이 정권을 잡은건 10년 뿐. 내년 대선이 그래서 중요하다. 

민주주의 교육생인 우리나라의 역사를 나도 만드는데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묘한 자부심이 든다. 내년도 대선에서 나도 작지만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입법부는 미래권력, 행정부는 현재 권력, 사법부는 과거권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차차 개헌을 통해서 입법부의 역할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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