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Vogue Korea 2011.8 - 창간 15주년 기념호
보그 편집부 엮음 / 두산매거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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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15인 사진만으로 소장할 만하다(장미희 이미숙 언니 들이 짱 먹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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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8-05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장미희 이미숙씨 사진이 멋진가봐요. 그렇게 나이들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부럽다. ^^

네꼬 2011-08-05 17:30   좋아요 0 | URL
같이 사진을 본 회사 후배가, "아 여배우들은 나이가 들수록 멋진 것이로군요." 하더군요. 정말 그래요. 완전 @_@ 프로예요 프로!

레와 2011-08-0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깜빡하고 있었던 보그 8월호! 땡투는 네꼬님께!!

네꼬 2011-08-06 15:11   좋아요 0 | URL
으앙. 여배우들 진짜 짱 멋있어요. ㅠㅠ
 
지큐 GQ Korea 2011.8
GQ코리아 편집부 엮음 / 두산매거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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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눈도 머리도 쉬어야 한다. 그것도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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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8-0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누가 젤 멋지던가요?

네꼬 2011-08-05 15:35   좋아요 0 | URL
음... 시계? ㅎㅎㅎ (네꼬남편이 젤 멋지죠! 꺅!)

moonnight 2011-08-0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이런 잡지도 보시는구나!!! (왠지 막 반갑^^;)

네꼬 2011-08-05 17:29   좋아요 0 | URL
으하하 처음 사봤어요. 근데 사진들이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좋아요. 사람도 물건도 ㅎㅎ (어머 그럼 문나잇님도...? ^^)
 

우리 출판환경에서 어린이책, 특히 번역된 어린이책은 그때그때 사두지 않으면 언제 절판될지 모르지요. 다음에 언제 사야지, 미루었다가 꽈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나마 잊고 살 수 있으면 다행인데 왜, 이따금 보면, 왜, 도무지 잊을 수 없는 그런 책이 있잖아요? 여러분 아시죠? 그러니까 저 좀 살려주세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갑자기 떠올랐는데... 욕망이 이글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요. 다시 읽고 싶어서, 갖고 싶어서 죽겠어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갖고 계신 분, 제게 좀 팔아주세요? 네? 제발요. 으허헝. ㅠㅠ

 

 

 

 아베 히로시 <동물원 친구들>

 

 

 

* 중간에서 소개해주신 분께도 사례하겠습니다. (제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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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뻐 날뛰고 있어요
    from 글을 아는 고양이 2011-12-26 15:54 
    그래요, 급구를 외쳤습니다.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살려달라고 외쳤죠. 품절인 (아마도 절판일 ㅠㅠ) 이 책, 『동물원 친구들』!지난여름의 제 절규를 잊지 않고 있던 친구님이 네, 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아아아아악, 기뻐 날뛰고 있어요.   * 착한 친구가 될게요. 좋은 친구가 될게요. 꺅. 당신은 멋쨍이!
  2. 긴급제보
    from 글을 아는 고양이 2013-10-29 15:18 
    동물을 좋아한다 → 이 책을 산다 유머를 좋아한다 → 이 책을 산다 그림책을 좋아한다 → 이 책을 산다 어린이 자녀가 있다 → 이 책을 산다 어린이 조카가 있다 → 이 책을 산다 동물에 관심 없고 유머는 질색이고 그림책을 싫어하고 자녀도 조카도 없는데 10,800원이 있다 → 이 책을 산다 ※ 트랙백 참조. ※ 보시다시피 저는 천사가 구해 주었습니다만.
 
 
마늘빵 2011-07-30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없어요. 어떡해.

네꼬 2011-08-01 09:38   좋아요 0 | URL
어떡해요 나. ㅠㅠ 잊어야 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ㅠㅠ

moonnight 2011-07-3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엉 이 책을 진작에 사놓았어야 했군요!!! 죄송해요. 없어요. ㅠ_ㅠ;

네꼬 2011-08-01 09:38   좋아요 0 | URL
우엥 문나잇님, 이런 마음 아시죠? ㅠㅠ 그래도 문나잇님은 아팠으니까 한번 패스 (응? 뭐가?)

하늘바람 2011-07-3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품절인 책이군요 님이 원하시니 저도 넘 탐나네요

네꼬 2011-08-01 09:39   좋아요 0 | URL
ㅠㅠ 한번 보시면 더욱 탐날 겁니다. ㅠ

세실 2011-07-3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아쉽다. 저도 없어요. 도서관책은 드릴수도 없고....(있나 확인은 못해봤어요.)

네꼬 2011-08-01 09:39   좋아요 0 | URL
세실님, 도서관에 있다면 세실님 꼭 보셔요. ㅠㅠ 저 대신(읭.)
 

책상이 창가에 있어서 빗소리를 계속 듣는다. 촤아아 촤아아 조금 조용하다가 또 촤아아 촤아아아 촤아아아. 동료들과 함께 "이쯤 됐으면 안 와야 되는 거 아냐?""라고 처음엔 농담조로, 그 다음엔 걱정을 담아서 수군대보았지만 비는 아랑곳않고 내린다. 이렇게 협상이 불가한 자연 앞에서 덜컥 겁이 나고 작아진다. 우리는 늘 모르고 까불지만 사실 이렇게나 일방적이고 무자비한, 귀가 없는 자연.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서울이란 도시가 겪는 이 수준의 재해를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을까? 오세훈 시장 임기 5년 동안 서울시의 수해방지예산은 641억원에서 66억원으로 줄어들었단다. 광화문 광장, 시청 잔디밭, 새빛둥둥섬(이게 정식 명칭이란 게 믿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무상급식에 대한 여전한 극렬 저항(니네는 그게 그렇게 싫으니? http://bit.ly/qshqjY) 지금의 창밖 만큼이나 마음이 어두운 저녁.  

전국 곳곳의 친구 여러분. 안녕히 귀가하시고, 마음 놓고 쉬시길. 가로등 근처 가지 마시고, 맨홀 근처 조심하시고, 맨발로 물 근처 가지 마시고... 정말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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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7-2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도 조심해서 퇴근 잘 하세요. 오늘 서울은 도시가 아니고 정글이더라고요.

이매지 2011-07-2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도 조심하세요! 비 정말 무섭네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1-07-2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도 어여어여 들어가셔서 푹 쉬세요 ^^

개인주의 2011-07-2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진짜 이름이군요..
근데 봐도 봐도..뭣에 쓰는 물건인지..ㅡ_ㅡ

레와 2011-07-2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도 조심 또 조심해요! ㅡ.ㅜ

마늘빵 2011-07-28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심조심. 내 신발 어쩔...

네꼬 2011-07-29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안녕하신 거죠? 저도 잘 있어요! 왈왈왈!
 

동화를 오래간만에(..뭣이?) 읽었다.  

황선미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좀 지난 시절 이야기인지 오늘날 이야기인지 조금 헷갈리는데(대놓고 과거 이야기였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문장에 탄력이 있어서 좋았다. 좋은 작가는 역시 서사와 인물, 작가가 꼭 하고 싶은 말을 꽉 장악하고 있구나. 명하가 처음 잡은 실뱀장어를 과자와 바꾸어 먹고 집에 가는 길, "달콤한 맛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 없어지고 뼈가 시릴 정도의 추위만 남았다" 이런 담백하고도 효율적인 문장이 나는 좋다.  

 

 신수현 <빨강 연필> _황금도깨비상 수상작

'글쓰기'를 너무 신성시(?)한 건 아닌지 조금 갸웃하게 되고, 중간 이후 어느 부분부턴가 시점이 좀 헷갈리고(민호만 보다가, 엄마도 보다가, 민호만 보다가, 재규가 보다가 하는 듯하던데), 개연성에 약간 의문을(애들끼리 싸웠는데 그렇게까지 다칠까...?) 갖기도 했지만,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어쨌든 '억눌린 마음을 풀어주는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집중력이 좋아 보였다. 상 받으셔서 좋으시겠다.  

   

한윤섭 <해리엇> 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가 두 번째 작품.

<봉주르, 뚜르>를 퍽 좋게 읽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어떤 분이 좋게 말씀하셔서 읽어봤는데, 이번 작품에는 나로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었다. 동물들끼리 말하는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사실동화인데 너구리 올드의 능력(죽음의 냄새를 맡아서 간단한 치유를 할 수 있다)은 비현실적이다. 175년을 산 거북이 해리엇,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원숭이 찰리 등 동물들이 다소 이상적으로 그려진 것도 아쉬웠다. 동물을 잡아 가둔 사람들의 (일방적인) 입장, 동물원에 갇힌 동물의 입장(어떻게든 나가자 Vs 여기서라도 잘 살자), 이 일련의 사태를 보는 작가의 입장이 헷갈렸다. 아이들이 어떻게 읽어낼지 궁금하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식의 독후감 말고. ㅠ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요즘 작품들에 괜히 짜게 굴었는지 모르겠다. 그랬다면 그건 내가 이런 클래식들(!!!)에 빠져 있기 때문일 거다. 아, 네꼬 씨의 가슴 뛰는 동화 읽기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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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7-1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겐 조카가 있으니까 이런 페이퍼는 별찜해야지!

음, 그런데 네꼬님의 이 페이퍼를 읽으니깐 말이죠, 뜬금없이, 네꼬님은 영화 [인 어 베러 월드]를 본다면 엄청 울겠구나, 싶어졌어요.

네꼬 2011-07-19 19:11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 다락님, 타미가 이거 읽을 땐 우린 40대 중반예요 아하하하하하....라고 쓰고 보니 내가 무슨 소릴 한 거야..? ㅠㅠ 제길.

moonnight 2011-07-1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조카가 읽기에는 좀 이르지만 미리 찜해놓을래요. 역시 고전이 고전인 이유가 있나봐요. ^^

네꼬 2011-07-19 20:09   좋아요 0 | URL
제목을 하도 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 게 후회도 되고(아 진작 읽을걸!) 다행이기도 해요(앗 아껴놓길 잘했다!). 호첸플로츠 시리즈 넘 재밌어요. 자려고 누워도 생각 나요. (^^)

2011-07-19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2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1-07-2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편애작가 황선미 작품 중 저렇게 이쁜 제목이 있었네요.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네꼬 2011-07-22 09:14   좋아요 0 | URL
'편애작가' ㅎㅎ 어쩐지 프레이야님의 진심이 와닿아요! (^^) 저는 이번 동화가, 이야기도 재미있고 주제도 뚜렷해서 좋았어요. 오래간만에 개운한 작품을 읽은 느낌이었어요. 읽은 뒤에는 더 저 제목이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