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동안 고민했습니다.
아름답거나 상처받은 기억들을 두고 좋고 나쁘다를 따질 수 없잖아요.
선택은 자유로웠지만 쉽지 않았기에
결과에 서운해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당. ^^;
여기에 올리신 다른 분들의 글로 위안을...
여기에 있는 글 뿐만 아니라, 이참에 서재 구경도 하고,
취향, 생각들을 읽으며 함께 고려해서 선정했습니당...
모든 글에 대한 답글을 쓸려고 했다가..
제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5분만 ^^;
쭈꾸미 통신 받으실 분.
따개비님...
생활-김수영 같은 시를 좋아하시고,
오늘 저녁 밥상이라는 페이퍼를 보니,
'나는 콩 나는 콩 데구르르 굴러서 후라이팬에 들어갔었지. 아이 뜨거워'
'퇴근길에 포장마차에서 즐겨 먹던 오뎅 국물 한 사발'
같은 글들에서 풍기는 향이 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
반딧불님
제가 애완동물을 안 길러요... 먼저 죽으니까 흑...
Kelly님
아빠의 사랑, 아빠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마태우스님
변태선생님 때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사춘님
'산사춘의 안타까운 추억'
정말 안타까웠어요..특히 그 미꾸라지들... ㅎㅎ
페르세폴리스1 받으실 분..
플레져님... 놀라운 '신기'를 보여주신...
가시장미님 ... 전문용어로 '통박'을 보여주신... ^^
즐거운 독서 시간 가지세용.
(여기다가 주소, 이름, 전화번호 살짝 올려주세요... ^^)
다른 분들 글 너무 재미있었어요.. 4번씩은 읽은 듯...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