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아이들과 가 볼 만한 전시와 미술프로그램

 아이들과 가 볼 만한 전시와 미술프로그램

전시회 제목

전시  내용

장소 및 일시

입장료

 

동화책 속 세계여행

 전세계 유명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성인,어린이 

02-588-8421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5월 25일까지 동화책 증정

각 8,000원

명화속 주인공 되기

 '만종'등 명화속 주인공을 연극으로 

사비나미술관

 미정

02-736-4371

 표현하는 프로그램

13일과 20일 오전 11시

제리&메기 사진전

 5가족을 모아 단체관람한 뒤 전시와

한미사진미술관 워크숍

관람료 5,000원

02-418-1315

 연계한 작품을 만든다

31까지 매주 토요일 3-5시

참가비 5,000원

점으로부터 점으로

 큼직한 천을 나누어 주고 김환기처럼

환기미술관  31일까지

15,000원

02-391-7701

추상화를 그리게한뒤 손수건 만들어 줌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부전자전 아빠닮았네

 화가 4명과 화가의 아이들 그림 함께

북촌미술관

어른    3,000원

02-741-2296

 전시.

어린이 2,000원

아프리카문화체험전

 아프리카 조각 80여점,민예품 50여점

서울시어린이예술마당

어른    3,000원

 

 으로 아이들에게 독특한 시각 경험을 

 (서울7호선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2,000원

02-466-2606

 준다.

 역사내) 

교육참가비 1만원

 

 

 

 

 참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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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C.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이반.김종철 옮김 / 녹색평론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것인가라니?
경제성장과 풍요는 같은 개념이 아니었던가?
경제성장은 우파든 좌파든 그 이데로로기적 지향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동의하는 목표가 아니었나?
경제를 살리자, 경제가 어렵다는 말 한마디면 온 초목이 벌벌떨듯 덤비는 이 세계에서 말이다.

제목이 시사하는 바 그대로 이 책은 우리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며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정체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묻고자 한다.
당연한 상식, 패러다임은 정말로 당연한 것이고 올바른 것인가?

국가에 주권, 교전권, 군사권을 부여하면 사회질서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줄것이다라는 거짓말.
일본의 헌법은 교전권을 부여하지 않는단다. 뭐 일본이 원해서 그런 헌법이 생긴건 분명히 아니지만...
그래서 일본은 교전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헌법에서...
그래서 일본 군대의 이름도 자위대다.
하지만 자위권을 뺀 교전권이라면 침략권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침략권을 헌법에 규정한 국가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고 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전쟁은 자위를 위한 전쟁이라고 불리워진다. 모든 침략자들에 의해서...
자위권이라는 명목하에 국가에 폭력행사 권리를  부여한 결과는 엄청나다.
군대의 총부리는 외국에 대해서 겨눠지는 것 보다 훨씬 더 자주 훨씬 더 많이 자국민을 향해서 겨눠진다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0년동안 국가에 의해서 살해된 사람은 약 2억명, 그 중에 자국의 국가에 의해 살해된 사람이 약 1억 3천만명이란다.)
자 이정도쯤 되면 군대가 과연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가가 명백해지지 않을까?
국가에 폭력허가증을 발급한 결과는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군대를 통해 살인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 그 경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또한 군대를 통한 상명하달식의 군사문화의 보급이 끼치는 영향은?
평화교육은 아직도 미미한데 한쪽에서 평화를 얘기하면서 지구상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정 정반대되는 살인기술을 계속 가르치고 있다는 이 모순.
그런데 더더욱 위험스러운 것은 자위권이라는 명목하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대 자체의 폐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보수든 진보든 군대의 민주적 개편이나 민주화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군대라는 존재 자체에 의문을 품고 그것이 페지되어야 할 악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 혹시 생각은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먼 미래에 실현될지도 모르는 하나의 이상으로서만 바라본다는 것.
이 정도면 자위권, 군대라는 개념은 신성개념이 돼버린듯하다.

경제발전은 어쨌든 우리에게 풍요를 가져다 줄것이라는 거짓말.
1949년 트루먼은 미국의 대통령 취임연설에서 "미국에는 새로운 정책이 있다. 미개발의 나라들에 대해 기술적 경제적 원조를 행하고, 투자를 하여 발전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발전'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국가정책이 되었고, 제3세계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한다는 미국의 당위가 성립되는 순간이었다.
미국의 힘에 기대서 이 논리는 전 세계로 퍼져갔고 이제 제국주의는 사라진다.
아니 제국주의가 발전이라는 논리로 옷을 갈아입고 변신을 한것이다.
그런데  이 말이 주는 효과는 마법적일정도로 환상적이어서 이제는 침략도 착취도 모두 발전을 위한 것으로 미화돼고 심지어는 착취를 받는 대상들 조차도 그것이 발전이라는 환상속에 빠져버리게 된것이다.
모두가 노력하면 언젠가 발전할 수 있다는 환상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두가 미국이 말하는대로 발전한다면 지구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을 것이며,
그것이 미국을 비롯한 소위 선진국들이 원하는 바도 전혀 아니라는것이다.
경제성장은 결코 빈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없으며 오히려 빈곤을 이익이 나는 형태로 고쳐만드는 빈곤의 합리화만을 초래할뿐...

제로성장? 혹은 마이너스 성장?
경제성장 수치가 1%만 내려가도, 수출액이 조금만 줄어도 온나라가 금방이라도 망할 듯 난리다.
그러므로 수치의 상승을 위해서는 생명줄 농업을 내주더라도 자동차 몇대를 더 팔아야 한단다.
그러나 문제는 그 수치속에는 사회전체의 양적인 풍요만을 얘기할 뿐
그것이 누구를 위한 풍요인가? 진정으로 인간의 삶을 복합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줄것인가의 의문은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누구도 잘 묻지 않는다.
일단은 성장하면 빈곤 문제도 좀 나아지지 않겠냐? 파이가 커지면 어쨋든 하층민이 분배받는 부분도 좀 더 커지지 않겠는가라고 강변할 뿐....
하지만 조금만 달리보자.
우리 경제는 아무리 불경기고 힘들고 어쩌고 해도 어쨌든 수치상으로는 전체적으로 주욱 성장해왔다.
그런데 왜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박탈감은 커지며 노동강도는 갈수로고 강해지는지....
이 당연한 의문을 우리는 왜 못해봤는지...
혹시 성장 또는 경제발전이라는 패러다임에 우리가 눈멀고 귀먼건 아닌지...
의문은 저항을 낳고 그것이 느리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다.

민주주의라는 거짓말
민주주의는 더 이상 정신이 아니라 하나의 제도로 - 몇번의 선거와 정치형태로서의 공화제- 화석화되어버렷다.
대의정치를 민주주의라고 착각하는한 일부 세력에 의한 지배의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가장 극단적인 억압의 기제인 군대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허무주의에 빠져 무력감에 젖어있고, 자신과 관련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결정에 참여할 여유가 전혀 없는 사회.
그럼으로써 일부가 그 모든것을 누리고 결정하고 향유하는 사회를 민주주의라고 누가 이름붙였는가 말이다.

언어적 개념은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지만 한 번 만들어진 개념은 인간의 의식을 속박한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진리들이 환상이라는것을 보여줌으로써 이제 우리는 거기서 벗어날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 발걸음을 내딛을지 아니면 그저 환상에 안주해버림으로써 기만속에 자신을 가두어버릴지는 아직은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은 이미 붕괴되고 있고 그것은 조만간 우리에게 총체적인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남은 것은 이제 우리가 더 이상 늦기전에 즉 최후의 순간 이전에 그것을 알아채고 변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너무 늦음으로써 자멸할 것인가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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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넘어 2007-05-01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번지르르한 거짓말 참 많습니다...-.-;;;

바람돌이 2007-05-0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그 거짓말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믿어지는게 웃기면서도 슬프죠. ㅠ.ㅠ
 

 

 

 

 

5부 - 산수보다 아름다움 필묵의 세계 - 19세기의 산수화

1. 산수를 벗어난 산수화   - 19세기의 산수화는 산수경치를 그린 것이기에 앞서 옛 대가의 글씨체나 화풍의 필묵법에 대한 학습과 운용으로 만들어진 조형세계였고, 18세기를 거쳐서야 등장할 수 있었던 다음단계의 회화세계였다. 즉 산수라는 眞과 산수화라는 假(眞에서 빌린 것)를 동질적으로 보았던 관점에서, 산수라는 眞과 산수화라는 幻의 세계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을 거쳐, 독립된 畵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는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었다. 
  19세기의 산수화가들은 산수를 빌리듯 옮겨 그려내거나 혹은 특정 부분을 강조하여 멋지게 그려야 한다는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 화면 위에 필묵의 멋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게 되었다. 그들은 옛 회화의 필묵법을 두루 정리하여 가리고 멋진 서예기법을 탐구하여 산수화면으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2. 옛 대가의 뜻이 담긴 필묵법 - 19세기에 오면 중국의 남종 문인화의 회화양식이 대거 유행하게 되는데 이런 남종문인화로 그린다는 것은 그 기법을 따르는 것이며 동시에 존경할만한 옛 문인화가의 정신세계를 존중하고 계승한다는 의미를 내표하고 있었다. 따라서 19세기의 화가(강세황, 신위같은 이들)들은 이런 남종문인화들을 베끼고 비슷하게 그리는 이른바 <방작>들을 양산하게 된다. 방작의 열성적인 생산과 감상은 그림에서 벗어나 옛 화가들의 기법에 대한 이해와 나름의 변화에 대한 고민으로, 그리고 응용된 필묵의 묘미를 감상하고 비교하는데로 빠져들었다.

3. 기운과 정신을 표현하는 필묵법 - 남종문인화풍이 시대양식으로 부상하면서 동시에 요구된 것이 그림속의 문인다운 기운, 이름하여 士氣, 書券氣 등이었다. 이런 풍토속에서 19세기 조선의 산수화들은 더욱 직접적인 문자의 형상미를 보여주려 하였다. 추사가 그린 산수화들은 이런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그의 산수화 대부분은 회화 작품이라고 하기 어려울만큼 서예적 필선들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추사가 이인상 산수화의 산석 표현에 전서와 예서의 획이 사용된 것을 보고 이인상의 산수화에 문자기가 있다고 칭송한 이유의 추론이 가능하다.
  또하나 19세기 산수화의 성격은 선종적 깨달음의 세계를 추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9세기 문인들에게 이것은 완전한 선승의 경지였다기보다는 지극한 탈속의 정신적 분위기 혹은 무욕과 초탈함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한 강렬한 욕구에 가까웠다.

제 6부 세속의 소망이 담긴 산수 - 민화산수도

  일반회화와 구별되는 민화라는 그림들의 특성은 세속적 바람과 쓰임을 반영하기 위한 기능적 회화이자 장식적 회화라는 점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단순한 형태와 선명한 색체로 그려졌다. 원래 민화의 전통은 상류층의 풍습에서 시작된 기복의 풍습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난 문화현상이다.  따라서조선의 회화전통및 일상생활의 정서와 소망에 기반을 두고 변화와 창조가 이루어졌다. 특히 민화산수도는 다른 민화들에 비하여 조선 특유의 내용을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다.(상류층의 산수화에서 애용되었던 주제들, 금강산도, 산수유람도, 소상팔경도등이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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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넘어 2007-05-0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 주니 좋습니다. ^^

바람돌이 2007-05-0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잊어먹는 속도가 빨라서 이러면 좀 오래 기억할까 싶어 하는거랍니다. ㅎㅎㅎ
 

지난주에 클레이아크에 갔던 얘기를 쓴 뒤 이번주 다시 가겟다는 말을 햇더니 배혜경님도 책읽는 나무님도 시간이 되면 가고 싶다는 말을 남겨주셨더랬어요.
그래서 이번에 갈땐 혹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었답니다.
배혜경님은 얼굴을 알고, 책읽는 나무님은 모르지만 성민이는 만나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테니 못알아볼 일은 없을테고요.
근데 오전에 열심히 김밥을 싸서 미술관에 도착하자 마자 입구에서 책읽는 나무님을 만났답니다.
먼저 우리 예린이를 알아봐주시고 성민이를 데리고 저한테 인사를 건네 주셧어요.
나무님이 말을 꺼내자 말자 옆에 있는 성민이 얼굴이 확 들어오던걸요. ^^

일단 기념촬영은 기본이겠죠





연속해서 찍은 저 두 사진이 저렇게 다르다니....
암것도 모르고 엄마들이 찍으래서 폼잡은 애들.
왼쪽의 까만 티셔츠의 멋진 베레모를 쓴 아이가 성민이랍니다 .다들 아시죠?
그리고 예쁜 쌍둥이 지윤이와 지수....
잠에서 깬지 얼마 안돼 지금 기분이 안좋아요.
그리고 아무데서나 신나는 분홍공주들 - 예린이와 해아
그리고 찬조출연은 이번에 저랑 같이간 일행의 아이랍니다.
사진찍은 모습을 보고 쫒아온...
이번에 알았어요. 성민이가 사진발을 안받는다는걸....
사진보다 훨씬 예쁘더라구요. 남자아이인데도 어찌나 예쁜지.....
지윤이 지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미인 미남 집인지 나무님과 옆지기분도 미모가 출중....
특히 나무님은 탁월한 미모를 자랑하시더만요.... (좀 많이 기가 죽음... ^^;;)

옆지기가 여기 좋다고 어찌나 자랑을 해댔던지 이번에 놀러갔을땐 곁식구들이 너무 많이 따라붙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동생네 식구까지 여기서 딱 마주치는 바람에 예린이랑 해아는 성민이랑은 놀 생각도 안하고...
성민이도 첫째답게 수줍음이 많았고요.
쌍둥이들이 좀 더 크서 아장 아장 걸어다니게 되면 좀 더 여유있어질려나...
워낙에 주변이 소란스러운지라 나무님과는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잠시 잠시 끊기는 대화밖에는....
그게 좀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번에는 정말 조촐하게 만나 차분하게 얘기할 수있었으면 좋겟어요.
앗 그리고 배혜경님은 안 오셨는지, 아님 시간대가 안맞았는지 못뵈었어요. ㅠ.ㅠ

써비스 사진



이번에는 비행접시를 만들었다네요. 저기 떡 두개 합쳐놓은거 보이시죠?
저래놓고는 좋다고 저리 크게 웃다니....



비행기를 만들어놓고 열심히 곁눈질을.... 뭘보는 건지....
이번에는 둘 다 전혀 쓰잘데기 없는걸 만들었는데...
대체 저걸 구워서 어디다  쓸까요? ㅠ.ㅠ

책읽는 나무님은 성민이랑 둘이서 같이 만드시던걸요.
성민이는 컵이라고 만들었다던데 그게 좀 커져서 라면그릇정도... 멋진 그릇이 되었어요.
그리고 나무님은 큰 접시 - 구워놓으면 바로 쓸수 있을듯....
사진 찍는김에 그것도 찍었어야 했던 것을... 어째 그때는 그 생각이 안났을까요?

아이들과 찰흙만들기를 하고 난 후에 아쉬운 짧은 만남을 마치고 돌아섰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 일행드과 드팀전님이 가르쳐주신 식당에 가서 맛난 백숙을 먹었어요.
백숙도 맛났지만 말씀 그대로 집 뒤편의 대숲이 너무 멋졌고 그 숲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먹는 저녁식사는 그 자체로 아주 사치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고마워요 드팀전님!!! - 근데 결함이라면 음식값이 좀 많이 비싸던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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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5-01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이들이 저렇게 같이 있는 사진, 정말 놀라운 사진이예요!!! 다들 너무 예뻐요!!

바람돌이 2007-05-01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제게 준 인연이죠.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

책읽는나무 2007-05-01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사진 보고 웃었습니다.
정말 제각각의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특히 지수의 저 거만한 포즈.ㅋㅋ
그래도 그아이들속에서 역시 분홍공주 예린이와 해아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저도 드팀전님이 남기신 댓글을 보고서 백숙집으로 갈까? 하다가 도저히 쌍둥이들 데리고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을 엄두를 못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대나무숲 사진은 없네요.저도 백숙보다도 그 대나무숲이 무척 궁금했더랬습니다.

암튼...많이 반가웠습니다.그리고 덕분에 저희 식구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쌍둥이들 얼른 키워서 여유있게 만나 노닐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갑자기 삶의 의미를 깨달은 듯한..ㅋㅋ

그리고 예린이와 해아 특징을 잡아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해아의 비행접시가 아주 멋진데요.구워놓음 이쁘겠어요.
저희 것은 안찍길 잘하셨어요.욕심만 앞서 너무 크게 만들기만 했습니다.
손재주가 없으니 크기라도 크게 만들어보잔 심뽀로 만들긴했는데 택배가 도착되면 깜짝 놀라게 될 것 같아요..ㅡ.ㅡ;;

드팀전 2007-05-01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그랬나요.^^ 저희야 입이 두 개라서 ..^^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하마터면 저희도 만날뻔 했군요.아는 집이랑 지난 주에 가려고 했는데 그 쪽 집에 일이있어서 이번 주로 바꾸었는데..
오늘은 노동자의 날...새벽에 일어난 아기랑 좀 놀아주다가 지금 막 재웠어요.부디 8시까지는 자라..응

홍수맘 2007-05-0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의 미모도 볼 수 있으려나 했더니 약간 아쉽네요. ^ ^.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 ^.

향기로운 2007-05-0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좋은곳에서 좋은 분들의 만남이 있었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 정말 부러워요~~^^*

ceylontea 2007-05-0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당분간 전 모임 자제 모드.. ㅠㅠ;

하늘바람 2007-05-02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부럽네요. 저도 태은이만 크면 아싸~

프레이야 2007-05-02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진 보니까 더 아쉬워요. 바람돌이님, 전 그날 친정식구들 모여 대접하느라 가질 못 했어요. 에고 아까워라... 아이들이 넘넘 예뻐요. 분홍공주랑 둥이랑 그리고 잘 생긴 성민이에, 찬조출연한 남자아이까지 ^^ 하품하는 분홍공주!ㅎㅎ 아니, 웃고있는 해아야. 귀여워~~

진/우맘 2007-05-02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두 식구 합쳤는데도 뿌듯한 인원!!!! ^^

바람돌이 2007-05-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흠~~~ 지수가 좀 거만하긴 하군요. ㅎㅎㅎ 드팀전님이 말씀하신 식당은 고기도 맛나고 아이들도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대숲산책도 좋았고.... 근데 저녁무렵에 옆지기가 사진찍으면서 실수하는 바람에 건질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
드팀전님/님까지 오셨다면 완전히 알라딘 번개될뻔.... 어쨌든 님 덕분에 좋은 식당을 하나 알았습니다. 다음에 부모님들과도 한 번 가려구요. ^^
홍수맘님/뭐라해도 애들이 예쁘죠? 성민이의 미모를 보면 나무님도 짐작이 가실듯.... 성민이가 엄마를 많이 닮았더라구요. ^^
향기로운님/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님도 다음에는..... ^^
실론티님/요즘 모임으로 바쁘신가요? 당분간만 자제하세요. ^^
하늘바람님/태은이만 크면.... ㅎㅎㅎ 저도 그 말을 참 오랫동안 했었어요. 이것들이 크기만 해봐라.... ㅎㅎㅎ
배혜경님/아 그랬군요. 님의 얼굴을 여기저기서 찾았답니다. ㅎㅎ
진/우맘님/아무래도 나무님네 가족수가 막강한 파워를.... ^^
 

 

 

 

 

제 3부 - 숭고의 미 현인의 공간 - 조선중기의 산수화

  조선 중기 산수화에는 비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듯한 구도와 산수 표현, 붓질마서 몹시 성글고 거친 산수화면들이 적지않다. 기이하고 육중한 산이 번번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런 산이야말로 진정 은거자가 거할 만한 깊고 깊은 공간이며 그 속에* 머무는 객은 분명 속세에서 멀리 떠나온 은자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감상자는 이러한 그림속에서 깊은 산수 속 은자의 정신적 경지를 만끽하고, 나아가 자신의 마음을 경건하게 다잡는 수양의 매개물로 삼았다.
  결국 16-17세기 조선중기 문인사회에서 즐겨 감상된 단순화되고 과장된 산수형상과 거친 필치의 산수 이미지는, 물질을 초월한 정신적 소탈함과 꾸밈없는 소박함의 요소로 받아들였졌던 것이다.

1.산수인물도 - 산수는 뜻 높은 이의 은일공간으로 기호화하고, 산수보다는 산수속 인물의 높은 정신세계가 더 중시되었다. 이 때 인물의 대부분은 중국의 옛 현인들이며 이런 그림에는 중국의 성현을 전통으로 삼으려 한 조선 문인들의 이상과 사림의 도학적 이상이 서려 있으며, 한편 이상이 실현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고뇌도 반영되어 있다. (탁족도, 어부도, 기려도, 관폭도, 수면도 등)

2. 무이구곡, 주자선생 머물던곳 - 도학적 정신수양수단으로서의 산수화. 무이구곡도같은 그림과 감상은 조선중기 사림의 내면에서 주자철학이 종교적 차원에 가깝게 전개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3. 관료문인들의 모임, 계회도 - 조선 중기 사림들에게서 유난히 성행하였던 그림. 이는 16세기 사림의 정계진출 및 그들의 정치 문화가 학문풍토와 관련을 맺으면서 크게 성행한 풍조임을 짐작케 한다.

  조선 중기 산수화는 엄격한 사림학자들에 의해 설정된 산수이미지였다. 현실이 혼란하면 마땅히 돌아가 몸을 깨끗이 보신해야 하는 공간이요, 현시로가 격리된 공간이었다. 그리하여 그곳은 은자가 거할 만한 깊은 산이거나, 은자가 보란 듯이 버티고 앉은 공간 혹은 주자와 제자들이 노니는 무이산이엇다. 정작 실제 계회를 그린 계회 산수도에도 이런 산수 분위기가 표현되었던 것은, 그들이 산수관이 여실히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제 4부   체험과 소유, 서정의 산수경 - 17세기 후반-18세기의 산수화

1. 진경산수화의 뜻 - 진경산수화의 내용을 보면 문인들이 노닌(遊)산수와 또한 그들이 머문(居)공간이라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 즉 진경산수화는 대부분 문인들의 산수유람이 기록된 산수화이거나 문인들의 저택이나 사당을 그린 그림, 또한 정자나 누대 등의 별장을 그린 그림들이다. (이는 민족적 자각으로 우리 산천의 실경을 그렸다라는 해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상과 산상의 산수 관념에 유람과 거주의 체험을 반영하는 것이며, 문인들의 자기표현 욕구였으며, 나아가 우리 산천을 발굴하고 표현하는 열정의 과정이었다.

2. 유람을 기록한 산수화 - 18세기는 산수유람문화의 유행기였다. 동시에 그들의 관심역시 이전 시기처럼 명성이나 종교적 의미에 있지 않고 오로지 빼어난 산수풍광을 즐기고 느끼는데 유람의 목적을 두었다. 그 가장 큰 대상이 바로 금강산이었다.  정선의 <금강전도>를 보면 그것은 화가의 눈에 비친 금강산의 한 장면이 아니라, 금강산 속 유명 명승지들을 한눈에 보이도록 재구성한 화면이다. 이는 유람을 즐긴 문인들이 방안에 앉아 유람의 추억을 되살려보기 위한 것이었다. (그 외 단양, 동해, 한강의 뱃놀이등)

3. 머문곳을 기리는 산수화 - 이런 그림의 경우 외형은 산수와 건물이 어우러진 완연한 산수화이지만, 그림의 제화시를 통해 보면 그림의 주제는 대개 건물의 주인이었다. 조선중기의 이런 그림은 그곳의 실경보다는 학풍과 인덕을 그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명분이 더 중시되었다.
이런 산수화의 전통, 즉 산수화의 고상한 정신이라는 인식은 문인 개인이 경험한 공간 혹은 자신의 모습을 그러한 위상속에 담아 그림으로써, 스스로의 풍취를 세상에 보여주고 또한 그 풍취를 스스로 소유하는 만족의 표현이라고 할 수있다.

4. 아취있는 모임을 기념하는 산수화 - 조선 중기의 계회도속 문인들은 아소 경직된 자세로 질서 있게 앉아있는 반면 아회도 속 문인들은 자유로운 자세와 위치를 점하여 느긋하게 예술을 즐기고 있다.이런류의 그림은 모임의 체험과 개최된 실제 공간을 보여주고있지만 그 주제는 이상적 아취를 표현한느데로 치우쳐갔다. 이런 양상은 아회의 주인공이 중인층으로 확산되어가면서 더 두드러지게 된다.

5. 서정을 표현한 산수화 - 실경이 아닌 산수화들 중에 조선 후기에 새롭게 부상한 것으로 시의도(詩意圖)를 들 수있다. 이것은 유명한 시구를 회화로 표현한 그림인데 조선 중기의 산수인물도들이 철리적 이상으로 완전 무장된 은자의 고차우너적 달관의 세계를 지향하였다면, 시의도에서는 시적이고 서정적인 감상 혹은 세속에 얽힌 개인 정감도 표현하려 한것이다.  진경산수, 실경산수화가 개인의 체험을 중시하여 유람의 경험이나 소유의 욕망을 노출하여 보여주었듯이, 시의도 또한 개인 정감의 표출을 중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관성을 지닌다. 나아가 조선 중기까지의 문화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경험적 내면이 표출되었다는점에서도 그러하다.

**정선과 윤두서의 차이(노론과 남인의 산수관의 차이)
  노론계는 개인 체험의 자득을 주장하며 산수 유람의 체험을 마음껏 즐기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정선이 나온다. 하지만 남인계는 절경을 극대화하여 표현한 산수화에 대하여 무익하다 하였고 그보다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그림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윤두서가 대표적으로 그는 새로운 문명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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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4-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어볼 만 할 겁니다 저도 다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바람돌이 2007-05-01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많이 배우고 좋았어요. 워낙에 무지한 부분이라 정리라도 하자 싶어서 시작했는데 역시 정리도 힘드네요. 역시 공부는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