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읽어도 된다 -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23
조혜경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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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표지 아래쪽에 보면 "나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나는 사실 제목보다도 이 문구에 강렬하게 이끌렸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뭔가를 하고싶어하는 나이는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의 여러분들을 보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는게 진짜 그냥 수사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이렇게 보는 마음은 내가 한 것도 아닌데도 뿌듯하다. 


  나쓰메 소세키를 좋아해서 그의 전작을 읽고, 일본어를 공부하고 이런 책을 스스로 번역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까지는 누구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항상 생각을 하는 것과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게 우리 삶의 문제 아니겠는가? 나만 해도 번역까지는 아니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렇다고 외국어를 공부하자는 결심을 하지는 않는다. 그냥 소망은 소망일 뿐 그것을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을 하고 싶지 않은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감탄했던건 이 책의 저자의 삶이 언제든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이루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4살과 돌쟁이 아이를 키우던 때도 말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도 하게 되었다. 공부에 대한 미련은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다들 그랬던 것처럼 아내로서 엄마로서 집안을 챙기고 가족을 돌보는 거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나는 작은 아이가 첫 돌을 지날 무렵 다시금 공부를 해보기로 하고 대학 진학을 했다. 원격 방식으로 수업을 하고 최소한의 출석으로 공부가 가능한 학교였다. 네 살이 된 큰 아이와 돌쟁이 아이, 이렇게 둘을 키우며 공부해야 했으니 한마디로 정신없는 일상이었다. - 15쪽



  그런데 이렇게 범상치 않은 분이 하는 말이면 뭔가 어려울 것 같다. 사실 어린 아이 둘 키우면서 대학을 다니는게 아무나 하는거냐고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정말 열심히 이야기한다. 물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책을 열심히 읽다 보니 하고싶은 게 생기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이렇게 책도 쓰고, 그리고 다음 목표도 생기더라는 것. 그리고 이렇게 이루어가는 과정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있다. "자 여러분! 저도 하잖아요? 따라와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딱 이런 느낌이다. 그러면 작가가 제시하는 그 어렵지 않은 길은 어떤 길인가?


  역시 책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전작주의를 시작해보는 것.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덕질은 뭐 당연히 다 시도해봤을터이니 당연히 어렵지 않다. 이것도 작가의 조언을 따라 기왕이면 연대순으로 읽어가면 작가의 생각의 변화를 볼 수 있어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테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는데 왠지 책이 너무 어렵다? 그러면 꼭 완독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아 그렇지 하면서 역시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은 알고있지? 지금 못읽는다고 내가 영원히 못읽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 다른 날에 읽었을 때 전혀 다르게 재밌게 읽힐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남기 위해서 독서 후기를 권하는데 우리가 쓰고 있는 바로 이런 리뷰들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살짝 찔렸는데 작가님보다 훨씬 오래 알라딘 서재살이를 했고 글도 더 많이 썼지만 작가님처럼 뭔가를 이룬게 없는 나여 하면서 말이다. 그래도 이 책의 독서후기를 잘 쓰는 법과 꾸준히 쓰는 법을 읽으면서는 나의 서재 초년시절을 떠올렸다. 도대체 리뷰를 어떻게 쓰야할지 몰라서 써놓은 글은 진짜 분량도 얼마 안되고, 제목은 대부분이 그냥 책의 제목을 약간 다르게 쓰는 정도에다가 진짜 무슨 초등학생 독서감상문 같은 글들을 줄줄이 써놓았다. 첫 좋아요 한 개를 받는데 1개월이 걸린 것 같은데(이것도 사실 훨씬 뒤에 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확실치 않다) 한달 반만에 첫 댓글을 받았는데 이건 책을 워낙에 욕을 해놨더니 어떤 분이 내가 읽은 책보다 다른 책이 더 좋다고 추천해주신거였다. 그 뒤로도 좋아요 없음과 댓글 없음의 암흑기를 쭉 이어가다가 4개월만에 신영복선생님의 <강의>리뷰로 좋아요 10개를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렇다고 뭐가 또 달라졌냐하면 그건 아닌것이 또 좋아요 없음과 댓글없음의 행진이..... 어쨋든 이 시기는 보통 글을 쓰는 이들에게 동력이 없음으로 해서 계속 이어가기 힘든 시기인데 이때 이 책이 있었다면 좀더 쉽게 이 시기를 견디고 글도 좀 더 잘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왜 내가 서재생활 시작할 때는 이런 책이 없었냐말이야 하면서 살짝 질투를..... ^^


  지금 무언가 삶의 목표가 없어서 고민인 분들, 아니면 나처럼 목표 세우는건 싫어하지만 그래도 책읽기는 좋아서 독서를 잘하는 팁을 얻고 싶은 분들, 그리고 삶에 용기가 필요한 분들 누구든 재밌게 저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볼만하다. 거창한 얘기를 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그동한 쌓아온 팁들을 조근 조근 얘기해주는 친구 또는 언니를 만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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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1-07 19: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댓글’이 서재 생활에 동력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 저는 얼마 안됐지만 많은 분들의 글을 보고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2-11-07 20:13   좋아요 2 | URL
어쨋든 우리 인간이란 인정을 먹고 사니까요? 누군가 관심을 가져주면 뭐든지 으샤으샤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늘 화가님의 역사읽기 보면서 일단 반성하고, 요즘 나오는 새로운 관점 같은걸 많이 배우고 있어요. 책을 읽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여기 참 좋아요. ^^

햇살과함께 2022-11-07 19: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람돌이님의 좋아요와 댓글에 힘이 납니다 ㅎㅎ 이 책도 궁금하네요 리뷰도 좋아요!

바람돌이 2022-11-07 20:14   좋아요 3 | URL
그럼요. 저도 햇살과함께님 좋아요와 댓글에 이렇게 힘이 나는걸요. 이 책은 우리처럼 책읽고 서재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책이랄까? 그렇네요. ^^

그레이스 2022-11-07 20: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좋아요와 댓글에 힘이 나요~♡^^
무명의 알라디너 시절에 대한 글,,, 공감이 확 됩니다!

바람돌이 2022-11-07 20:15   좋아요 3 | URL
연예인만 무명시절이 있는거 아니죠. 우리도 다 거쳐왔잖아요. 아닌가? 저만 그런가요? ㅎㅎ 그래서 저는 새로 오신 분들의 글도 읽어보고 댓글도 달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참 열과 정성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ㅎㅎ

mini74 2022-11-07 19: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완독의 강박에서 벗어나라 둥 진짜 조근조근 책언니가 해주는 이야기같아요 ~ 많은 부분 공감됩니다 *^^*

바람돌이 2022-11-07 20:16   좋아요 3 | URL
책을 읽는 방법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끄덕끄덕하면서 담아두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네요. 그쵸? ^^

책읽는나무 2022-11-07 20: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재 초반 시절을 어찌 이렇게도 자세히 기억하시나요?ㅋㅋㅋ
저는 원래 무댓글이 기본인 곳!! 뭐 그리 알고 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만, 한 분이 계속 응원해 주시긴 했었습니다. 서재방을 만들어 보라고 이끌어 주신 분이 계셨었는데 그 분만이 유일하게 ‘공감‘ 눌러 주셔서 진짜 그 분을 의지삼아...서재폐인이 되었었고ㅋㅋㅋ 근데 그 분은 오래 전 알라딘을 떠나셨고...ㅜㅜ
‘좋아요‘ 와 댓글은 확실히 고무적이긴 합니다.
이렇게 오래 버티고 있는 저를 보면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50 에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2022-11-07 20:29   좋아요 4 | URL
무슨 말씀을.... 당연히 기억 못하죠. 제 서재 뒤져서 옛적에 쓴 글 찾아보고 온거예요. ㅎㅎ 찾다보니 나무님이 저에게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서재생활을 계속 할 수 있는 은인이십니다. ^^ 나무님에게 서재방 만들라고 꼬드기신 분은 누군지 또 막 궁금해집니다. 아무래도 저 역시 아는 사람일듯해서요. ㅎㅎ

저도 지금이라도 목표를 이루고 싶은데 문제는 목표가 없다는.....ㅠ.ㅠ

책읽는나무 2022-11-07 20:40   좋아요 4 | URL
앗!!! 제가 5 위안에 들었나요??
와.....ㅋㅋㅋㅋ
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5 위 안에 들 수 있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더욱 분발하여 1 위까지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ㅋㅋㅋ
제게 서재방 만들라고 가르쳐 주신 분은 실론티님이세요^^
초반에 애기들 그림책 얘기 나누면서 엄청 수다 많이 떨었었는데...^^;;;;

바람돌이 2022-11-07 20:53   좋아요 3 | URL
나무님이 4번째인데 4분 중 2분은 딱 한번 댓글달고 그 후에 제 서재에 안 오신 분들이라서 사실상 2위이십니다. ㅎㅎ 이미 지나간 일이라 1위는.... 제발 댓글 많이 달기 이런건 하지 말자구요. 너무 힘들어요. ㅎㅎ
아 실론티님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그 시절에는 진짜 아이들 그림책이 대세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난히 아이들 키우는 딱 그 나잇대의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그랬고요. 그러고 보면 지금 알라딘 서재의 분위기는 많이 바뀐듯합니다. 그쵸? ^^

건수하 2022-11-07 2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리뷰 제목도 그냥 책 제목 쓰구요 ㅎㅎ) 좋아요와 댓글 덕분에 정착했습니다 :)

모나리자님 책 후기가 많아 궁금하네요. 급한 불을 좀 끄고 읽어봐야겠습니다 ^^

바람돌이 2022-11-07 20:50   좋아요 4 | URL
저는 초기에 리뷰제목을 감탄사로 일관했더라구요. ㅎㅎ 역시 관심과 공감은 늘 힘이 되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

Falstaff 2022-11-07 20: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누군가가 자신의 삶의 방식, 또는 자신만의 지혜를 얘기한다면,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 양반의 것이고 내 삶은 내 것이니까요. 하긴 모든 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것을 조근조근 얘기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리하여 문학이 탄생한 것처럼 말입니다. 문학이 별겁니까. 다 우리 사는 얘기지요.
세상은 오롯하게 내 것이지요. 그리하여 진정한 개인주의는 언제나 진리 아니겠습니까.

Falstaff 2022-11-07 20:44   좋아요 4 | URL
아오! 오늘 술 김에 꼰대 짓 했군요. 쓰고 보니까 그렇네요. 흑흑흑.....

바람돌이 2022-11-07 20:49   좋아요 4 | URL
앗 골드문트님 오늘 술! 아이고 부러워라!! ㅠ.ㅠ
저는 술 끊은지 6개월인데 아직도 술만 보면 손가락 빨고 있는요. 다시 술을 마실수 있는 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운동을.... ^^
이 책은 독서경험을 이야기한 것이고 저는 또 그 중에서 저에게 맞는 것을 받아들일 뿐이고, 또 이런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팁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거지요. 사는 방식은 정말 다들 다 다르니까요. 꼰대짓은 아니세요. 골드문트님의 방식도 저는 좋아합니다. ^^

stella.K 2022-11-07 21: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능력만 있으면 번역질을 해 보고 싶긴한데
한쿡말도 어려운데 무슨 외쿡어까지 하며 공부 안 한게
후회됩니다. 멋지 잖아요.
그래도 바람돌이님은 글만 썼다하면 좋아요. 댓글 일케 엄청 받으시 잖아요.
전 뭐 근근히...ㅠ
저의 서재생활의 동력은 이달의 적립금인데 이번 달에도 면제 받을 거 같아요.
하는 수 없죠.ㅠㅠ

바람돌이 2022-11-07 21:06   좋아요 6 | URL
저는 학교 때 영어를 너무 너무 싫어해서 대학 학과 선택 기준 중의 하나가 영어 하나도 안해도 되는 과가 뭐가 있을까였어요. 그래서 공부 안한거 후회 안합니다. ㅎㅎ
뭐 외국어 잘하고 원서 척척 읽는 분들이 멋있어 보이는건 맞지만 제 길이 아닌건 할 수 없고요.
제가 글만 썼다 하면 좋아요랑 댓글 엄청까지는 아닌 거 같고, 그래도 제 글의 수준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어요. 스텔라님도 근근히라고 얘기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 적립금 면제라고 표현하시니까 왠지 예전에 장학금 면제받았다고 표현했던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

프레이야 2022-11-07 23: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새내기 서재지기일 때 생각납니다. 바람돌이님 책읽는나무 님 등등 육아맘들 페이퍼 뜨면 신나서 북적북적 그러고요. 그때도 고퀄러티 리뷰와 페이퍼를 올리셨던 분들 중 지금은 안 보이시는 분들도 생각나고요. 우린 오래 길게 가는 걸로다가^^ 좋아요와 댓글은 사랑이죠. 밤새 댓글놀이하던 때도 있었고 아 옛날이여~~
모나리자 님이 저랑 동명이라 왠지 반가워요. 저랑 동명 친구 있는데 서로 이름 부를 때 내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 기분 좋아요.

바람돌이 2022-11-08 21:18   좋아요 1 | URL
진짜 그때는 육아맘들 많았어요. 그분들 다들 그리운데 잘 지니시겠죠? 우린 오래 길게 좀 가늘면 어때요? 그쵸? ㅎㅎ 프레이야님은 동명이 많죠. 제 친구들 중에도 몇명 있어요. ㅎㅎ 저는 저랑 같은 이름 실제로 만나건 딱 한번요. 우리 서로 막 신기해했어요. ^^

희선 2022-11-08 0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전히 책을 잘 못 읽기도 하네요 그래도 많이 읽고 싶기도 합니다 깊이 읽어야 하겠지만, 그런 거 잘 못하니... 코로나19 뒤로는 별로 못 봤네요 예전에는 더 못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읽기만 해서 그런 걸지도... 책을 읽고 쓰니 조금 생각하기도 하네요 잘 못해도 그냥 하기...


희선

바람돌이 2022-11-08 21:20   좋아요 0 | URL
희선님이 책 잘 못읽는다고 하시면 안돼요. 세상에 그렇게 많은 책을 읽고 글 쓰시고 매일 시도 쓰시고 하면서 말입니다. 희선님 글에서 저는 제가 못봤던 면들을 보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하기!! ^^

새파랑 2022-11-08 06: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리뷰쓰고 나면 자주 초등학생 독서감상문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ㅋ 바람돌이님 같이 응원해주시는 분 덕분에 그래도 용기내서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

바람돌이 2022-11-08 21:22   좋아요 1 | URL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다들 쓸데없이 지나치게 겸손하신거 같습니다. 초등학생 독서감상문을 못봐서 그런거죠? ㅎㅎ 새파랑님이 쓰신 글 덕분에 저희 집에 쌓이고 있는 책도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ㅎㅎ

꼬마요정 2022-11-08 10: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기 바람돌이님 뿐만 아니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다 글도 잘 쓰시고 인기도 엄청 많은 분들인데 다들 겸손하십니다^^ 댓글 달기가 민망해집니다요 ㅎㅎㅎ

바람돌이 2022-11-08 21:22   좋아요 1 | URL
저는 빼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쓸데없이 다들 지나치게 겸손하신거 맞네요. 근데 꼬마요정님도 마찬가지!!! ^^

모나리자 2022-11-08 1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바람돌이님~~
누구나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는 그랬던 것 같아요. 전 댓글 다는 것도 엄청 떨리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나요.ㅎ

뭘 이루지 못했다니요. 블로그 공간에서 글을 쓰고 있으면 모두 작가지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바람돌이님.^_^

바람돌이 2022-11-08 21:24   좋아요 1 | URL
누구나 처음 말을 거는건 어렵잖아요. 우리 다들 그런 시절을 통과해왔으니 그 마음을 서로 다 잘 아는거 같아요.
모나리자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꿈도 꼭 이루시고요. 그리고 이 책도 대박나세요. ^^

2022-11-08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8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