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UT 영국·GB·UK

저자 : 하광용

출판사 : 파람북

출간 : 2026.01.15

장르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키워드 : 간밤에읽은책, TAKEOUT영국GBUK, 하광용, 영국역사책추천, 영국문화책, 영국여행책추천, 영국사입문, 유럽역사책, 교양인문학







한 잔의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담아낸, 영국 이야기





영국이라는 나라는 묘합니다.

올림픽에서는 GB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축구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따로 출전합니다.

하나의 나라 같으면서도 네 개의 나라처럼 움직이는 이 독특한 구조는 영국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간밤에 읽은 『TAKEOUT 영국·GB·UK』는 바로 이 복잡한 영국을 가볍지만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부담 없이 읽히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꽤 진합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영국 이야기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유니언 잭에는 왜 웨일스의 상징인 용이 없을까?

헨리 8세는 왜 두 아내의 목을 잘랐을까?

셰익스피어는 이탈리아에 가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탈리아 배경 희곡을 쓸 수 있었을까?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영국의 정치, 왕실, 문화, 역사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보통 역사책은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TAKEOUT 영국·GB·UK』는 주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영국사 입문서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영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는 과정


책의 1부에서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합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가 어떻게 하나의 왕국으로 묶였는지, 유니언 잭이라는 국기가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간결하지만 흥미롭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영국을 여행하다 보면 왜 도시마다 분위기가 다른지, 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잉글랜드와 미묘한 거리감을 느끼는지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이 책은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왕가의 나라, 영국


영국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왕실입니다.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메리 스튜어트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정치사이면서 동시에 인간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왕위 계승을 둘러싼 갈등이나 권력 투쟁을 읽다 보면 영국 왕실이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수백 년 동안 국가의 중심이었던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나 영화로 접했던 이야기들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다시 보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반역자들이 만든 역사


3부에서는 영국 역사 속 반역자들을 다룹니다.

왕을 처형하고 공화국을 세운 올리버 크롬웰, 미국 독립 사상을 확산시킨 토머스 페인 같은 인물들은 단순히 반역자가 아니라 시대를 바꾼 인물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을 선악으로 단순하게 나누기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봅니다.



영국의 풍경 속에 숨어 있는 역사


책의 후반부에서는 영국의 도시와 문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로마 시대 온천이 지금도 남아 있는 바스,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등 여행지로 유명한 장소들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특히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이루게 된 이유를 기후와 연결해 설명하는 부분은 꽤 흥미롭습니다.

여름이 덥지 않은 기후가 노동 환경과 생산성에 영향을 주었다는 관점은 기존 역사책에서는 잘 보지 못한 해석이었습니다.





간밤에 읽은 책, TAKEOUT 영국·GB·UK


이 책을 읽고 나니 영국이라는 나라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왕실의 이야기, 산업혁명의 배경, 도시의 역사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연결되면서 영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복잡한 영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어렵게 설명하는 대신 질문과 이야기, 여행 경험을 통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영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

영국 여행을 준비하며 배경지식을 얻고 싶은 분

가볍지만 내용 있는 교양 인문학 책을 찾는 분




『TAKEOUT 영국·GB·UK』는 커피 한 잔처럼 가볍게 읽히지만 영국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영국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좋은 출발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뉴스를 보면 주식 투자 이야기가 정말 많이 들려옵니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미국 주식 이야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번 등장하지요.

주변을 둘러봐도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처음 주식을 접했을 때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어려웠지요.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검증된 투자 서적을 통해 기본 개념을 먼저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식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주식 공부 책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소개한 책들 전부 구판으로 읽었었는데, 대부분 절판되고 개정판이 나와 개정판으로 소개하겠습니다.)




-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공부 책 추천 10권

- 주식 책을 읽는 현실적인 방법

- 왜 주식 공부가 먼저일까




주식 투자는 생각보다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뉴스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거나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기 쉽지요.

그래서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부터 해야 한다!】

주식 시장의 기본 원리와 투자 철학을 이해하면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도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식 공부 책 추천 목록은


투자 기초 이해

장기 투자 철학

투자 심리

실제 투자 전략


이 네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관심 있는 책이 있다면 저장해두셨다가 천천히 읽어보세요!






주식 공부 책 추천 TOP 10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 윤재수

출판사 : 길벗 (2026)


추천 대상 :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

핵심 요약 : 주식 기초를 단계적으로 설명한 대표적인 입문서

핵심 내용 :

시장이 좋을 때는 수익을, 시장이 흔들릴 때는 기준을 제시해왔기에 꾸준히 개정판으로 출간되는 책 중 하나입니다.

주식 시장의 기본 구조부터 계좌 개설, 매매 방식까지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주식을 처음 접할 때 읽었던 책 중 하나로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돈의 심리학

저자 : 모건 하우절

출판사 : 인플루엔셜 (2021)


추천 대상 : 투자에서 감정 관리가 어려운 분

핵심 요약 : 돈과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심리

핵심 내용 :

워낙 유명한 책 중 하나이죠!

저자는 투자 성과는 단순한 지식보다 행동과 심리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구판으로 읽었지만 이번에 추가된 스토리에서는 변하지 않는 부의 본질을 다시 한번 정확히 짚어내며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을 전한다고 합니다.

「돈의 심리학」은 특히 돈을 바라보는 태도와 투자 습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

저자 : 워렌 버핏

출판사 : 에프엔미디어 (2022)


추천 대상 : 장기 투자 철학을 배우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세계적인 투자자의 실제 투자 생각

핵심 내용 :

워렌 버핏이 직접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정리한 책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 철학과 기업 분석 관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저자 : 벤저민 그레이엄

출판사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26)


추천 대상 : 장기 투자 개념을 배우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가치투자의 기본 철학을 설명한 고전

핵심 내용 :

(저는 구판으로 읽었지만 개정판이 새로 나와 개정판으로 소개해봅니다.)

초보도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투자서입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에 집중하는 가치투자 개념을 설명하며 주식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보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강조합니다.

워렌 버핏이 여러 번 추천한 투자 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저자 : 조엘 그린블라트

출판사 : 알키 (2025)


추천 대상 : 가치투자 전략을 알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투자 전략

핵심 내용 :

저자의 투자의 비결은 좋은 주식을 염가에 사는 것입니다!

그는 좋은 주식이 무엇인지 염가는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를 모르기에 투자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인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특히 마법 공식이라고 불리는 투자 전략을 설명하며 기업의 수익성과 가격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

저자 : 제시 리버모어

출판사 : 이레미디어 (2023)


추천 대상 :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전설적인 투자자의 경험과 통찰

핵심 내용 :

제시 리버모어는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 투자자로 투자의 전설이라 불립니다.

책에서는 주식 시장에서 반복되는 투자 심리를 설명하며 그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제시 리버모어 최고의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리처드 스미튼이 개인 문서와 가족들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통해 현대에 맞게 리버모어의 투자 철학과 기법을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저자 : 엠제이 드마코

출판사 : 토트 (2022)


추천 대상 :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자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핵심 내용 :

사업과 자산 구조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특히 근로소득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자산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추천하는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입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 : 김종봉, 제갈현열

출판사 : 다산북스 (2023)


추천 대상 :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분

핵심 요약 : 돈 공부의 기초 개념을 쉽게 설명

핵심 내용 :

이 책 또한 구판으로 읽었었는데 경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투자와 재테크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주식 투자 절대 원칙

저자 : 박영옥

출판사 : 센시오 (2021)


추천 대상 : 장기 투자 전략을 배우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한국 가치투자자의 투자 원칙

핵심 내용 :

기업 분석과 장기 투자 원칙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한국 투자 환경에 맞는 투자 관점을 제시합니다.


















부의 인문학

저자 : 우석(브라운스톤)

출판사 : 오픈마인드 (2022)


추천 대상 : 투자와 경제 흐름을 함께 이해하고 싶은 분

핵심 요약 : 자본주의 흐름을 이해하는 투자 인문서

핵심 내용 :

경제 시스템과 자본 흐름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투자 판단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여기까지가 주식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주식 공부 책 추천 10권입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 책을 통해 기본 개념을 먼저 이해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주식 책을 읽는 현실적인 방법


투자 서적을 읽을 때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핵심 개념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러 권을 동시에 읽기보다는 한 권을 천천히 읽으면서 투자 관점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식 투자는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경험과 공부가 함께 쌓이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3월이 지나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기본적인 투자 공부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오늘 소개한 주식 공부 책 추천 리스트 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보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후 책나눔할 때 포함시켜볼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한용운 시인의 시 「첫키스」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이 시는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떨림과 설렘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단순히 입맞춤의 순간을 묘사하기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뜨겁고도 수줍은 것인지 보여주는 시입니다.




첫키스 - 한용운


마셔요, 제발 마셔요.

보면서 못 보는 체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입술을 다물고 눈으로 말하지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뜨거운 사랑에 웃으면서 차디찬 잔 부끄럼에 울지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세계의 꽃을 혼자 따면서 항분(亢奮)에 넘쳐서 떨지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미소는 나의 운명의 가슴에서 춤을 춥니다.

새삼스럽게 스스러워 마셔요.




■ 해설 및 주제 분석


이 시에서 반복되는 표현은 【마셔요】입니다.

여기서 '마신다'는 것은 단순히 음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순간을 받아들이라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보면서 못 보는 체 마셔요】는 서로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지만 부끄러워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또한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잔 부끄럼'의 대비는 사랑의 열정과 수줍음을 동시에 드러내죠.

【세계의 꽃을 혼자 따면서】라는 표현은 사랑이 주는 황홀한 감정을 상징합니다.


이 시에서는 사랑을 반복되는 말과 리듬을 통해 설렘과 긴장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첫키스」는 단순한 사랑 시라기보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심리적 떨림을 포착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시가 주는 메시지


사랑은 용기와 수줍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감정입니다.

특히 설렘은 감추려 할수록 더 분명하게 드러나죠.

어떤 순간은 설명보다 느낌으로 기억되곤 합니다.


시는 말합니다.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완벽한 순간이 아니라 떨리는 순간이라고.



■ 하나의 감상


시를 읽다 보면 마치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어색한 침묵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과 표정, 작은 움직임 속에서 이미 마음이 오가고 있는 그 순간이 그려집니다.

"마셔요, 제발 마셔요"라는 반복은 마치 사랑을 받아들이라는 간절한 속삭임처럼 느껴졌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 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아침에 이 시를 읽고 나니 하루가 조금 더 따뜻하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거창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을 충분히 밝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문득 마음 한켠에서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슬며시 떠오릅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미소 하나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그 미소가 누군가에게는 봄처럼 따뜻한 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저자 : 이동준

출판사 : 지상의책(갈매나무)

출간 : 2026.02.10

장르 : 과학 > 수학

키워드 : 간밤에읽은책, AI가쉬워지는최소한의수학, 이동준, AI수학책추천, 인공지능입문서, 데이터과학기초, AI문해력, 수학으로이해하는AI, 교양과학추천도서







인공지능을 이해하려면 수학적 사고를 이해해야 한다.





요즘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인공지능을 사용합니다.

모르는 게 생겼을 때, 이전같으면 네이버를 여는 게 수순이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레 GPT를 열곤 합니다.

심지어 검색을 넘어 글을 쓰거나 영화를 추천받거나 번역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AI의 도움을 받죠.

하지만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은 도대체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왜 이런 답을 내놓는 걸까?


간밤에 읽은 『AI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인공지능이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를 수학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AI 시대에 다시 떠오르는 수학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이제 코딩이 가장 중요해졌다고 종종 말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가장 핵심적인 언어는 수학이라는 것입니다.

챗봇이 문장을 이해하는 방식, 넷플릭스가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알고리즘,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 장애물을 인식하는 원리까지 그 중심에는 벡터, 행렬, 확률, 함수 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 개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 익숙한 수학이 어떻게 인공지능의 핵심 원리로 연결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챗GPT는 어떻게 말을 이해할까


……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두 가지 핵심 수학 도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벡터'를 이용해서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수치로 표현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확률'을 이용해서 언어의 패턴과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벡터는 단어들 사이 복잡한 관계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해주고, 확률은 언어의 불확실성과 다양성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줍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챗봇의 작동 원리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감정과 뉘앙스가 섞여 있지만 컴퓨터는 그 모든 것을 숫자로 바꾸어 이해합니다.

단어와 문장을 좌표처럼 표현하는 벡터, 다음에 등장할 단어를 예측하는 확률 개념을 통해 AI가 문장을 이해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그렇다보니 평소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의 언어 모델이 수학적 원리로 풀리는 순간 기술이 조금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천 알고리즘, 취향의 수학


추천 시스템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된 시기부터 시작되었는데 검색 엔진이 정교하진 않아 이용자들이 일일이 정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으로 발전해나갔고 이 혁신을 이끈 선구자가 바로 아마존입니다.

단순할 수 있는데 예를 들자면, 이용자들이 해리포터 1권을 구매한 뒤 시리즈별로 사는 것이 파악되면 신규 이용자가 그 책의 첫번째 책을 사면 나머지 시리즈도 추천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매출을 크게 증대시켰고 다른 전자상거래 사이트들도 앞다투어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컴퓨터를 좋아하고 잘 다루는 삼촌 덕분에 유치원 때부터 컴퓨터를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본체를 조립할 수 있을 정도였죠.

미국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4살이 되면 당신보다 아이패드를 더 잘 다룰 수 있게 될 걸?'

근데 저만 보더라도 그 말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흘러갔는데.. 이렇듯 저는 수학과 연결시켜 설명한 추천 알고리즘 부분이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나 다른 플랫폼들을 이용하다 보면 우리의 취향을 파악한 뒤 앞쪽으로 배치해 클릭을 유도하곤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개인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걸까요?


책에서는 이를 행렬 분해라는 수학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수많은 사용자와 콘텐츠 사이의 패턴을 분석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가끔 '엇, 이건 내 스타일인데?'라는 감탄사와 함께 추천을 받게 됩니다.



자율주행차 그리고 인공지능의 눈


또다른 하나는 바로 자율주행자입니다.

운전대에서 손을 내려놓은 채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찍은 숏츠를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차는 도로에서 장애물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자동차가 도로 위 사람과 사물을 구별하는 과정 역시 복잡한 공학 기술 이전에 수학적 계산 구조에서 출발합니다.

이미지를 숫자로 바꾸고 행렬 연산을 통해 특징을 추출하는 방식은 AI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런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인공지능이 단순한 마법 같은 기술이 아니라 논리적 구조 위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죠.





간밤에 읽은 책, AI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챗GPT와 제미나이의 등장 이후, 우리가 AI를 사용하는 빈도는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저 역시 학부 시절에는 경영과 마케팅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기술 흐름을 보며 막학기 때부터 C언어와 자바를 시작으로 코딩 공부에 뛰어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는 막막하기만 했지만 지금은 챗GPT와 제미나이는 물론 다양한 AI 앱을 직접 사용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배우며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I 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수학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수학은 종종 시험을 위한 계산 문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라는 맥락 속에서 바라보면 수학은 세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언어처럼 보입니다.

저는 뼛속까지 문과라 수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잊지 않기 위해 수학 요약본을 격주로 읽으며 조금씩 다시 익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점점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수록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그 원리를 이해하려는 태도도 점점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AI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 주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AI와 데이터 기술에 관심 있는 분

인공지능의 원리를 기초부터 이해하고 싶은 분

수학이 실제 기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한 분




『AI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복잡한 수식을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인공지능의 핵심 구조를 차분하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수학이 왜 중요한 언어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교양 과학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요일 아침에는 유난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 올라온다.

눈을 뜨는 것조차 버겁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자꾸만 시간을 미루게 된다.

이럴 때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책한다.


왜 이렇게 의욕이 없을까.

왜 나는 남들보다 더 힘든 걸까.


하지만 월요일의 무기력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이미 충분히 애써온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신호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게 해주는 이 문장을 붙잡아본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도 가장 작은 한 걸음은 이미 시작이다."


월요일 아침에 필요한 건 거창한 다짐이 아니다.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는 것도 아니다.

양치질을 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이미 절반을 해낸 셈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마음을 억지로 밀어내지 않아도 된다.

그 마음을 안고도 하루는 충분히 흘러간다.


월요일은 속도를 내는 날이 아니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날이다.

오늘 하루,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움직였으면 이미 충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