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 행복한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직업 51가지
김경회 외 지음, 앙코르 커리어 엮음 / 이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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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시니어라이프 ♡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직업을 바꿔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질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첫째, 당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일치시켜라.
둘째, 당신의 작업 스타일과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시켜라.
셋째, 당신의 돈과 시간에 대해 아주 실제적이어야 한다.
넷째, 예전의 경험을 살려라.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펠리스와 로나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행동이 분석을 이긴다.
둘째,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도와주는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
넷째,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만반의 준비를 하고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생각만 한다고 완전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니저러니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우선 시작하자. 그러고 나서 생각하자.


"자신의 길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는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만이 독립할 자격이 있지요."

 

 

 

『하나, 책과 마주하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 앞으로 대한민국의 고령화는 약화되기는커녕 악화될 것이다.

요즘은 TV에서 보면 창업에 관한 성공담들을 많이 보여주곤 한다.
대개 창업한 이들을 보면 어떤 이들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외국계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에 다니던 사람들이었다.
왜 번듯한 직장을 나와서 창업을 한 것일까?
그들의 대답은 거의 다 한결같다. 하루살이같은 존재인 그곳에서 평생을 일하고 싶어도 못 한다고. 은퇴 후, 돈벌이를 할 수 없지않냐고.

그렇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다들 은퇴를 해야하는데 그 후가 걱정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실상 복지국가는 아니다. 국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보면 속 빈 강정이나 마찬가지이다.

전에 TV에서 보았던 한 부분이 생각난다. 한 중년의 신사분은 정년퇴임까지 소규모의 회사에 다니셨는데 폐지를 줍고 다니셨다. 그 분이 그러셨다.

"내 자식들 다 결혼해도 본인들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어떻게 우리들을 책임지겠소? 나이먹으면 어딜 가든 써주지 않아. 그 때는 운 좋으면 경비일 구해서 하는거고 그것마저도 안 되면 길거리에 폐지나 주워야하지 않겠냐고."

그게 현실이었다. 그걸 본 순간 가슴이 쿵- 했다. 그리고 느꼈다. "아, 준비해야 하는구나. 아무런 준비없이는 안 되는구나."라고.

 

이 책은 말그대로 시니어들을 위한 책이었다.

나는 비록 시니어에 속하지도 않고 이제 걸음마를 떼고있는 사회초년생이지만 미리미리 느끼는 것도 나쁘지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운게 맞다.

책의 저자를 보면 '앙코르 커리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들은 희망제작소의 은퇴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었던 '행복설계아카데이'의 교육동기생들이다. 이들이 만나 인생의 2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폭넓게 조사하고 연구해서 만든 책이였다.

 

목     차

1부| 창업1-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2부| 재취업-평생 현역을 꿈꾼다

3부| 창업2-우연처럼 찾아오는 번득이는 창업의 순간들

4부| 비영리단체·자원봉사-인생 1막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한다

목차에 나와있듯이 창업&재취업&자원봉사가 제 2의 인생서막을 열 수 있는 해결책이다.

 

해고당한 가구디자이너가 스웨터를 재활용한 취미로 창업하기도 하고, 은행 지점장에서 농업경영 컨설턴트로 분하기도 했다.
대학 연극학부에서 행정관리자로 일했던 사람이 은퇴 후의 부업을 고려하여 '개 훈련 사업'을 만들기도 했다.

제 2의 인생 서막을 알린 그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 그리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달려갔다.

앞서 말했던 은행 지점장에서 농업경영 컨설턴트로 분한 그는 농업을 단순히 농업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사업이라 생각하며 '생산'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어떻게 지출을 억제하고 수입을 늘릴 것인지를 고려했다.

지금 부모님께서는 자영업을 하고계신다.

항상 부모님께서 내가 하는 말이 있다. "엄마, 아빠. 내가 얼른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가지고 집에서 푹 쉬게 해줄게."라고 말하면 한결같이 대답하셨다.

"지금보다 일은 덜 하겠지만 그래도- 나이먹어서도 계속 쭈욱 할거야. 바깥에서 일하다가 집에서 푹 쉬면 더 힘들 것 같아."

지금 물론 힘드시긴하지만, 그 때 되서 정말 힘들지 않을 정도로 쉬엄쉬엄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월급쟁이가 아닌 자영업도 그 해답이라고 생각된다.

난 지금 준비할 필요는 없겠지만, 생각할 필요는 있지않을까? 아니, 오히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게 맞지않을까?

브라보! 시니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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