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아의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글로 연결되는 관계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메일은 마음을 건네는 가장 느린 대화, 이메일!
오늘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느리지만 오래 남는 소통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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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저자 이슬아
이야기장수
2025-06-12
에세이 > 에세이
자기계발 > 기획/정보/시간관리
이메일은 마음을 건네는 가장 느린 대화다.
■ 끌림의 이유
요즘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정작 진심이 닿는 대화는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메일이라는 느린 매체가 오히려 더 깊게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저자는 매일 한 통의 이메일을 쓰며 글을 업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올드미디어로 여겨지는 이메일 속에 담긴 마음의 기술을 보여줍니다.
짧은 문장 안에도 진심의 구조가 깃들어 있고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듯 한 문장씩 정성껏 적는 그 과정은 자기표현의 첫 걸음이자 마음을 회복하는 힘이 되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글로 관계를 맺는 일의 아름다움 그리고 기록으로 자신을 단단히 세우는 힘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메일의 장점은 물론 이메일을 통해 섭외하고 조율하는 방법 그리고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 익숙했던 이메일이 새롭게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특히 「일간 이슬아」 연재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원고가 수록되어 있어 글의 온도와 숨결을 더 깊이 느끼게 해줍니다.
■ 간밤의 단상
"내 섭외는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
"미지근한 상대의 가슴에 투명하고도 뜨끈한 펀치를 꽂을 줄 알아야 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습니다.
물론 노력의 결실이겠지만 타고난 리듬과 감각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오래 읽고 글을 꾸준히 써도 글쓰기 세계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수련을 멈출 수 없는 길이니까요.
올해는 글쓰기 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싶어 꾸준하게 글도 많이 써보고 모든 책들을 탐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에 두 권은 물론이고 주말엔 서너 권씩 읽었죠.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은 책이 점점 쌓여가다보니 이 책도 제목에 이끌려 담아두고선 이제야 펼쳐보았습니다.
오직 이메일만으로 자신의 영토를 개척한 이가 있으니 바로 이슬아 작가입니다.
「일간 이슬아」, 그녀는 한 달 구독료 만 원으로 독자에게 매일 직접 글을 배달하고 있죠.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메일 한 통에도 그 사람의 세계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요.
이메일을 쓴다는 것은 시간을 내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천천히 정리해 건네는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인간적이고 아름다운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하루의 마지막 순간, 누군가에게 짧은 편지를 쓰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한 통이 누군가의 마음을 바꾸고 나의 하루를 다르게 만들지도 모르니까요.
오늘은 이 문장을 마음속에 담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글을 쓴다는 건, 세상에 내 마음의 속도를 남기는 일이다."
■ 건넴의 대상
직장 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이메일을 잘 쓰고 싶은 분
진심이 전해지는 소통을 배우고 싶은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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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빠른 세상 속에서 느린 대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책입니다.
이메일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도구 안에, 우리가 잊고 있던 진심의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한 통의 이메일이 관계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