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존재, 즉 위버멘쉬에 대한 사유를 담은 철학적 서사시입니다.

간밤에 이 책을 다시 펼치며, 【너희가 신을 잃었을 때, 인간은 스스로 신이 되어야 한다.】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늘은 자기극복과 삶의 의미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민음사

2004-01-02

원제 : Also sprach Zarathustra (1885년)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너희가 신을 잃었을 때, 인간은 스스로 신이 되어야 한다.




■ 끌림의 이유


왜 니체일까요?

이 책은 철학서를 넘어 인간의 영혼을 흔드는 사유의 예언서나 다름없습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허구의 예언자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그는 인간은 동물과 위버멘쉬 사이에 걸친 하나의 밧줄이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이 니체 철학의 핵심을 압축합니다.

우리 각자는 아직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되어가는 존재라는 것이죠.

그는 도덕, 종교, 전통이 규정한 선악의 기준을 넘어 자기 내면의 목소리로 살아가는 인간을 그립니다.

다시 읽을수록 느낍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단순히 철학적 선언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스스로 정의하려는 인간에 대한 찬가라는 것을요.



■ 간밤의 단상


밤새 읽다 보면 니체의 언어는 간혹 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뭐랄까, 격렬하고 아름답고 위험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단순한 자기계발의 슬로건이 아닙니다.

모든 기존의 가치와 신념을 의심하고 스스로의 진리를 새로 세우라는 선언이죠.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니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가 자연스레 얽혀 생각났습니다.

니체의 영원회귀와 카뮈의 부조리의 수용은 서로 닮아 있습니다.

삶의 고통을 벗어나려 하지 않고 그 고통 자체를 긍정하는 용기!

니체가 말한 예의 철학, 그것이야말로 진짜 삶의 태도 아닐까요?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2859109312

『니체 인생수업』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887802601

『니체 입문』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2112116725


니체의 사유는 한 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인생수업』, 『니체 입문』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 또한 그의 철학을 여러 각도에서 마주하며 조금씩 생각의 결을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곧 『위버멘쉬』로 이어지는 여정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이 문장을 마음속에 담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살아 있는 자는 사랑해야 한다. 삶 그 자체를, 이유 없이."



■ 건넴의 대상


삶의 의미와 자기극복에 대해 고민하는 분

철학의 언어로 자신을 다시 정의하고 싶은 분

생각하는 독서를 경험하고 싶은 분




KEYWORD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후감 | 니체 철학 | 인간의 자기극복 | 위버멘쉬 | 삶의 의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읽을 때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 안에는 신을 넘어서는 인간, 끝없는 자기갱신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니체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진정 네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가?"

그 질문 하나로도 우리는 오늘 하루를 새롭게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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