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 마음이 고요해지는 에세이 3권
가끔은 마음이 너무 복잡해져서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보다, 따뜻한 한 줄의 문장이 더 위로가 되는 그런 날 말이에요.
이번 주말엔 마음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조용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물해보세요.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법을 알려주는 조용한 친구 같은 책입니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살다 지쳐버린 마음을 가진 우리에게 저자는 따뜻하게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남에게 뒤처지지 않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단단한 일인지를 일깨워줍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편지처럼 다가와서 읽다 보면 비교와 불안을 내려놓게 됩니다.
자존감의 불씨를 다시 피우고 싶다면 주말에 꼭 읽어보세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313641642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 손힘찬
종종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 간혹 쉬는 법을 잊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건네는 부드러운 한마디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짧은 문장 속에 담긴 진심이 참 따뜻합니다.
지친 하루 끝, 침대 머리맡에 두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좋을 만큼요.
"괜찮아요. 오늘은 이만 해도 충분해요."
그 문장 하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주말의 여유로운 아침에 읽기 딱 좋은, 쉼표 같은 책입니다.

『아무튼, 여름』 - 김신회
여름의 끝자락 혹은 가을의 초입에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
저자의 문장은 뭐랄까, 언제나 계절의 공기를 담고 있죠.
『아무튼, 여름』은 단순히 계절 이야기가 아니라 그때 그 순간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햇살, 아이스크림, 선풍기 바람 그리고 가볍게 웃던 시간들.
그 모든 것들이 지나간 여름의 잔상처럼 따뜻하게 남습니다.
지금 이 계절에 읽으면 마음 한구석이 어느새 포근해질 거예요.
『아무튼, 여름』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90734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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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의 책은 서로 다른 온도를 지녔지만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조금 느리게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가을 햇살 아래, 차 한 잔을 옆에 두고 천천히 읽어보세요.
당신의 마음도 조금 더 고요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