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3권의 논어를 번갈아가며 읽을텐데 아마도 또 출간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간 논어를 정리한 내용을 함께 올려본다.
제 1편: 학이-논어의 서편으로 학문의 중요성과 공자의 사상
제 2편: 위정-정치에 대한 내용
제 3편: 팔일-예악에 대한 이야기
제 4편: 이인-인과 덕에 대한 글
제 5편: 공야장-제자들과 여러 인물들에 대한 평, 주로 자공의 언행으로 기술
제 6편: 옹야-앞쪽은 인물평, 뒤쪽은 인과 지에 대한 이론
제 7편: 술이-논어 중에서 가장 뛰어난 구절이 많으며, 공자의 일과 용모, 태도, 행동에 대한 것들이 기록
子之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 夭夭如也러시다. (자지연거에 신신여야하시며 요요여야러시다.)
▶공자께서는 평소 생활할 적에 그 모습이 활짝 펴신 듯 하였으며 화기가 충만한 모습이셨다.
子曰, 不憤이면 不啓하며 不悱어든 不發이니 擧一隅에 不以三隅反이어든 則不復也니라.
(자왈, 불분이면 불계하며 불비어든 불발이니 거일우에 불이삼우반이어든 즉불부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려고 분발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열리지 아니하며, 말하려고 하지 않으면 발표를 하지
못하게 되며, 사물의 한 귀퉁이를 들어 설명했을 때 나머지 세 귀퉁이를 알지 못하면 반복하여 가르칠 수 없다.
子는 釣而不綱하시며 弋不射宿이러시다. (자는 조이불강하시며 익불사숙이러시다.)
▶공자께서는 낚시는 하시되 투망질은 하지 않으시며, 새나 짐승을 잡으시되 잠자고 있는 것을 쏘지는 않으셨다.
可以託六尺之孤하며 可以寄百里之命이요 臨大節而不可奪也면 君子人與아 君子人也니라.
(가이탁육척지고하며 가이기백리지명이요 임대절이불가탈야면 군자인여아 군자인야니라.)
▶임금이 어린 자식을 부탁할 수 있으며,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있고, 큰 고비를 만나서 그의 지조를 뺏을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이 군자다운 사람이다.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라도 使驕且吝이면 其餘는 不足觀也已니라.
(자왈, 여유주공지재지미라도 사교차린이면 기여는 부족관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주공과 같은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교만하고 잘못을 고치는데 인색하다면 다른
것은 볼 것도 없다.
子曰, 不在其位이면 不謀其政이니라.
(자왈, 부재기위이면 불모기정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직위에 있지 않으면서 그 직위의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제 8편: 태백-고대의 성왕들과 현인들의 이야기
제 9편: 자한-공자의 언행에 대한 것들
제 10편: 향당-공자의 용모와 일상생활, 생활 태도에 관한 것들
제 11편: 선진-문인들과 그 외의 인물들에 대한 평이 많고, 논어를 상하로 나누는 기준이 됨
제 12편: 안연-공자와 제자와 제후들의 대화 기록, 정치적인 내용
제 13편: 자로-앞쪽은 정치, 뒤쪽은 군자에 관한 문답
제 14편: 헌문-여러 나라 사대부들의 말
제 15편: 위령공-문구가 짧고, 수신과 처세에 관한 구절이 많음
제 16편: 계씨-긴 문장이 많으며, 말한 사람의 이름이 없이 ‘자왈’을 ‘공자왈’로 적고 있음
제 17편: 양화-어지러운 세상과 위정자들에게 경고하는 말을 담고 있음
제 18편: 미자-미자, 기자, 비간, 백이 숙제 등의 현인들에 대한 공자님의 생각과 사상을 당시의 사회상에 중점을 둠
제 19편: 자장-공자의 제자들인 자하, 자공, 증자 등의 말이 간추려짐
제 20편: 요왈-요, 순, 우, 무왕 등의 정치적 성격과 일반 위정자를 위한 훈계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