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지니어스 시리즈
제인 켄트 지음, 이사벨 무노스 그림, 김영옥 옮김 / 삼호에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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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게 병은 장애물에 불과하였다, 『스티븐 호킹』

 

 

 

 

 

『하나, 책과 마주하다』

작년 3월, 위대한 업적을 남긴 한 과학자가 별이 되었다.
바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야기다.
그는 프랭크 호킹과 이소벨 호킹 사이에 태어났으며 그에게는 여동생인 메리, 필리파 그리고 호킹 부부가 입양한 남동생 에드워드가 있다.
열대의학을 연구했던 아버지는 스티븐이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수학을 더 좋아한 스티븐은 수업보다 야외 활동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우수한 지능을 가졌던 스티븐은 열일곱 살이란 어린 나이에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였는데 당시 수학과가 없어 우주론에 초점을 맞춘 물리학을 전공하게 된다.
우주론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하고 스물 한 번째 생일이 막 지났을 무렵, 근육을 조정하는 신경이 파괴되는 운동신경세포증 중 하나인 루게릭병을 진단받게 된다.
말이 어눌해지고 풀썩풀썩 쓰러지는 증상이 심해지자 그들의 가족까지 그의 병명을 알게 되었으며 결국 2년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그에게는 아내가 있다. 병을 진단받기 전에 만난 제인 와일드, 그녀는 스티븐의 병명을 알고도 떠나지 않았으며 결국 그와 결혼하게 되었고 로버트, 루시, 티모시를 낳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병세가 점점 심해져 결국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었고, 발음 또한 어눌해져 의사소통마저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우주론자 로저 펜로즈와 블랙홀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으며, 서른 두 살의 나이에 왕실학술원의 회원에 오르게 된다.
그에게는 건강이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이후 폐렴에 걸려 기관절제술을 받아 의사소통을 전혀 할 수 없게 된다.
그러자 프로그래머인 월터 월토스가 스티븐을 위해 말하기 프로그램 이퀄라이저를 개발해 주었다.
말하지 못해도, 쓰지 못해도 그는 수많은 과학논문을 내고 『시간의 역사』까지 출간하였다.
이후 그는 블랙홀이 영원한 감옥이 아니며 이를 둘러싼 광륜안에 물체에 관한 정보가 저장되며 언젠가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남기게 된다.

2년 6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그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으며 어떤 면에서 보면 그는 병마를 이겨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사람이었으면 세상이 반으로 쪼개지는 듯한 충격을 받으며 절망에 빠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루게릭병을 진단받고도 그는 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서 우리는 그가 지닌 삶의 자세를 눈여겨 봐야겠다.

이번에 『시간의 역사』를 재독하였는데 리뷰를 쓰기전에 스티븐 호킹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싶었다.
비록 동화책이지만 짤막하게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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