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 - MIT 미디어랩이 밝혀낸 창의적 학습의 비밀
미첼 레스닉 지음, 최두환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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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 학습의 비밀, 『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



 


『하나, 책과 마주하다』

SF/공상과학과 관련된 영화를 한 2-30년 전에 봤으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했을텐데 지금 보고있자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크게 못 받는다. 예로서 가끔씩 케이블에서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이란 영화를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영화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즉, 우리는 현재 'AI 시대'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도 대표적인 예인데 기존에 사람이 하고있는 일을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기계가 대체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맞춰 우리도 '창의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상력과 창의성에서는 인간이 기계보다 유리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에.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규과정에 포함하려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벌써 코딩 교육을 배우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나도 길진 않지만 짧은 기간에 코딩을 배워서 OCJP까지 취득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초등학생들이 벌써 선행학습으로 학원다니면서 배우기까지 한다니 참 빠른 것 같다.


저자인 미첼 레스닉은 MIT 미디어랩 레고-페퍼트 석좌교수로 아이들이 학습 과정에서 창의성, 기술이 시너지를 내게 하는 연구에 몰두하였는데 책에서는 앞으로 인공지능 세대를 살아갈 이들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창의적 학습론을 담았다. '창의적 학습의 4P'라고 부르는 틀, 즉 프로젝트, 열정, 동료, 놀이를 통해 학부모와 교육자들이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친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놀이하듯이 수행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크래치 프로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체계적으로 추론해 협력하여 일하는 방식, 즉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 자질을 기르는 데 기여하는 방식을 다룬다.


우리는 창의적 사고의 가치와 중요성에 모두가 동감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일치된 공감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창의성이고, 무엇이 아닌가

오해 1. 창의성이란 예술적 표현에 관한 것이다.

오해 2. 소수의 사람만이 창의적이다.

오해 3. 창의성은 순간의 통찰력에서 나온다.

오해 4. 창의성은 가르칠 수 없다.

알다시피 사회 변화속도는 우리가 아차하면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개인이건, 커뮤니티이건, 회사이건, 나라이건 관계없이, 미래 시대의 성공이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에 기반을 둘 수밖에 없다.

창의적 사회로의 변화는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며 기회이기도 하다.

창의적 사회에서의 삶을 아이들이 제대로 준비하도록 돕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자기의 관심을 좇아서, 자기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를 포함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능력에 대해 깊은 존중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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