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암묵적으로든 노골적으로든 용서를 강요하는 상황은 낯선 일이 아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44쪽) 

 

나는 ‘노건호’씨의 발언을 자세히 들어보지 못 했고, 기사만 읽어서 그 분위기와 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단지 그 이후에 나온 기사들을 읽었는데, 참...

얼굴 두꺼운 대인배는 말은 없었는데, 새정연에서 나오는 말에 더욱 기가 찬다.

다른 사건에 대한 언급인데, 이 구절이 떠올랐다. 단지 지금 ‘읽고 있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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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26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정치적 위치에 있지 않은 노건호 씨 발언은 유족으로서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기일 10분 지나 격식은 차렸다는 듯 그것에 대해 편파적인 비판을 하는 고종석 씨 트윗 글 보고 더 한숨이 나왔습니다. 소위 지식인이라는 사람이... 고종석 씨 책 보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버렸어요...휴

단발머리 2015-05-27 11:15   좋아요 0 | URL
네~ 그러게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인 면에서도 간단히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요. 억울한 마음, 아들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6년이 아니라 60년이 지나도 답답한 마음은 그대로일것 같아요. 기사 보니까 그걸 정쟁에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고종석씨는 제가 아는 고종석씨 맞나 확인하고 싶더라구여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