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오래 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하면서 오래 살면 뭐하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거짓말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오래? 글쎄? 얼마큼 오래?
85세? 88세? (처음부터 너무 높이 잡았나?) 85세의 나, 상상하기 어렵다. 물론이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88세의 나? 하... 한숨이 나온다. 내 외할머니랑 친할머니는 두 분 다 키가 150센티 미만이셨고, 고만고만 도토리 키재기셨는데, 우리 할머니들은 동화책에 나오는 꼬부랑 할머니처럼 허리가 굽지는 않으셨지만, 나름대로 얼마나 귀여우셨는지 모른다. 나는? 85세의 나는? 나는 한국 여성 평균 신장보다 10센티가 큰데, 85세의 나는 어떤 할머니려나? 급 우울해진다.
딸롱이가 사고 싶어했지만, 신랑이 만류해서, 일단 도서관에 신청했더니, 가져가시라 문자가 왔다. 신나게, 재미있게 읽었다. 정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딸롱이를 읽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사이, 딸롱이는 벌써 다 읽었단다.
2. 누가 더 오래 살까?
정답은 2번. 적게 먹고 적게 움직여야 장수한다. 오늘부로 운동 불허!
3. 계절따라 사는 법
이제 가을이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가을에는 새나라의 어린이구나. 좋구나.
4. 생활 습관 양생법
적게 먹고 적게 말하고 적게 일하고
적게 듣고 적게 봐라.
많이 먹으면 몸에 독이 쌓인다.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상하고
몸이 피곤하면 이로울 것이 없다.
5. 오늘의 실천
하나하나 실천해 보자.
오늘의 실천 : 적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