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건 이번 학기부터인데…

나도 가끔 멋을 내고 싶어. 예쁜 가방을 사고 싶어.. 이럴 때. 나의 가장 큰 적은 책이어서, 책이 내가 좋아하는 책이 그 가방에 들어가냐 마냐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였으니. 책 안 되면 시집이라도(시집은 책 아니냐.) 들어가는 가방을 사곤 했다.

그러니깐 그 가방이 어떤 가방이던지 내 가방엔 책이 들어가야 하고. 작년에는 책보다 킨들을 들고 다닐 때가 많았으나.

올해는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 집인지라, 게다가 작년처럼 차로 출퇴근하는 게 아니고 ‘걸어서 출퇴근’(사실은 퇴근만) 모드인지라 책을 안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그래서 오늘처럼 집 가는 도중에 잠깐 들린 새로 발견한 커피숍에서 펼칠 책이 없 …. 책 없이 커피가 얼마나 초라할 것인가. 대타로 수첩이 등장하고 마는데…


내용은 그제 읽고 정리해둔것.


부르디외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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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6-04-17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니가 책을 안 들고 나가셨다구요?????????????????!!!!!!!!!!!!!!!!!!!!!!!!!!!!!!!!!

단발머리 2026-04-19 17:15   좋아요 0 | URL
네, 그렇습니다. 그랬고요. 그랬는데.... 책 없으니 아쉽네요. 하하하!

건수하 2026-04-17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렇게 정리하면서 읽으시는군요? 단발머리님 글씨 좋아요 ^^

단발머리 2026-04-19 17:16   좋아요 1 | URL
네, 키워드만 쓰면서 정리했어요. 건수하님이 제 글씨 좋다고 하셔서 제 기분이 폴짝폴짝!!

망고 2026-04-17 2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단발머리님 글씨 저도 좋아요😍

단발머리 2026-04-19 17:16   좋아요 0 | URL
오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님도요? 이럴 수가! 그래서 제 기분이 폴짝폴짝 날아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4-18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카페 갔는데 책 없을 때… 너무 슬프져 ㅠㅠ

단발머리 2026-04-19 17:17   좋아요 1 | URL
커피의 소중한 의미가 퇴색되었던 것입니다. 슬픈 마음 가눌 길 없어 저 수첩을 꺼낸것이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4-18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가 백팩을 메고 다니는 것입니다. 걷기 책 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어깨야, 내가 잘할게..

단발머리 2026-04-19 17:18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일주일에 2틀 정도는 백팩을 메고 다니거든요. 근데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마침 그 날은 백팩이 아니어서 책이 없었사오며~~~
다락방님 어깨와 허리, 그리고 다리도 힘을 내야합니다. 걷기와 책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

책읽는나무 2026-04-21 2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 없어도 메모 수첩이라도 읽는 마음.
진정한 읽는자의 자세로 보입니다.
보통 이럴 땐 핸드폰 삼매경에 빠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역시 읽기 학구파.ㅋㅋㅋ

단발머리 2026-04-23 22:01   좋아요 1 | URL
저 오늘은 외출할 때, 책 가지고 나갔는데요. 커피숍에 안 가서 ㅋㅋㅋㅋㅋㅋ 커피&책 사진이 없는 것입니다.
읽기 학구파~~ 너무 좋네요. 올해 저의 최애 별명으로 지정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