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헤어질 결심>을 보고 왔다. 오늘 본 영화가 <헤어질 결심>인 것이 가장 큰 의미겠으나,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이라면 인생 최초 혼영 성공. 3년만인 것 같은 영화관 외출인데, 어떤 일인지 모르겠으나 좌석이 리클라이너. 우리 집 소파가 리클라이너인데 버튼 못 찾아서 불편하게 본 1인.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9/pimg_7981871743490498.jpg)
헤어나지 못한다고, 헤어나지 못하는 친구가 그랬다. 며칠 동안이나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이정현이 나오는 첫 장면에서, 어머, 극장에 왔어야 했구나 싶었다. 말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모두 말할 수 없는 비밀이고.
헛헛한 마음에 각본집 구경(구매 아니고 구경)하러 들어왔다가 구매자평 보고 기절각. 칸영화제 감독상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구매자평.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9/pimg_798187174349049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9/pimg_79818717434905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