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Dennis Kim > 현역작가들의 글쓰기 비법

보통의 경우 읽은 책들을 처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아직도 가지고 있는 책이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입니다.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있지만 어떻게 어떤 글을 써야할지 헤메고 있는 저에게는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서입니다.

최근 작은 노트를 마련해서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며 메모도 하고 이 지면에 서평도 쓰고 제 개인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하지만 초등학교 다닐 때 쓰고 더이상 쓰지 않던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작이 중요한 것 같아 그냥 시작했습니다.
글이란 꼭 노트북 컴퓨터가 있어야 쓸 것 같지만 컴퓨터없어도 글은 쓸 수 있으니 무엇이든 쓸 예정입니다.

강신주 작가처럼 목차를 완성하고 글을 써내려가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시도해봤지만 웬만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실천하기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머리 속에 써야할 글의 설계도와 지식이 모두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영어권 작가로는 스티븐 킹의 ‘On Writing ‘이 인상적이지만 철저히 미국출판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이므로 한국의 작가 지망생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제일 좋은 방법이 일단 읽는 것이라 관심분야를 지속적으로 읽고 있지만 문체에 있어 가장 강렬한 인상은 김훈 작가님의 글에서 받았습니다.

특히 김훈 작가의 소설집 ‘강산무진’의 글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이미 한 4년 전에 읽었지만 꼭 다시 읽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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