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콩고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검은 향연으로 여겨졌고, 그 빛깔의 군상이 강렬한 태양에 타서 온 시장이 구운 토스트 빛깔로 보였어요" 아프리카에 있을 때의 인터뷰 내용은 대자연 속에 여유롭게 거니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상상하게 했고 바쁠 것 하나 없다는 듯 생활을 즐기는 그들을 연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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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을 단행하게 된 이유는 '오직 더 살고 싶은 집념'에서였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자극과 풍물은 마음의 용광로에 불이 붙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리라 믿었다고..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그녀의 작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알 것만 같다. 삭막하게만 느껴지는 아프리카에서 마주할 그 무언가는 만나는 순간 예술이 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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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성 망막염으로 고생 중이던 천경자.. 원치 않는 아이가 생겨 중절 수술을 받았고 상호와의 관계는 악화되기만 했다.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북극, 백야.. 비로소 상호와 헤어질 결심을 했다. 그녀의 인생이 참 파란만장하단 생각이 많이 든다. 남자복도 없는 것 같고..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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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 북한산성으로 나들이 나가 닭을 보니 이중섭이 떠오른 천경자는 상호와 자신이 닭이 되어 버린 상상을 하다 '전설', '두 사람'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예쁜 추억은 작품 활동으로 이어진다. 물론 예쁘지 못한 추억도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겠지만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이때 탄생한 두 작품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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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그려 주고 장군 같은 아이도 낳아 '여보' '당신'하는 소리가

맑은 오월의 하늘 아래 꼬불꼬불 메아리쳐 당분간은 오순도순 행복했어요.

보통 이렇게 사는 것을 그 당시 천경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속정이 깊은 사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가정적인 남편도 아니었지만 옆에 있었다면 힘이라도 났겠지? 삶이 평탄했다면 한이 있는 그림은 탄생하지 않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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