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평점 :
죽음에 대한 언급이 불경하게 보일 수 있다는
다분히 동양적인 사고에 비해 서양에서는 환자에
반드시 사실을 말하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환자의 결정권을 존중하고 평온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은 모두 사실에 기초한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한다. 그나마 축복받은 죽음이 암처럼 기한이 정해진 죽음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처음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절망하겠지만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가족과 작별 인사도 못하고 떠나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면서...
정해진 죽음이던, 갑작스러운 죽음이던 누구나 꼭 맞이할 죽음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을 정리하고 떠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감사한 일이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