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에는 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거야.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어.
한밤중.. 잠을 자던 소년은 태엽 감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다. 새의 모습이 궁금했지만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시 자려던 소년은 태엽 감는 새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나고.. 마당에 서 있는 두 남자를 발견한다. 둘 중 작은 남자는 나무를 타고 순식간에 사라지고 키 큰 남자는 한참 서있다 사라지더니 천 가방과 삽을 들고 다시 나타나 마당에 가방에서 꺼내 무언가를 묻는다?! 이 사람들은 누구지? 남의 집 마당에 몰래 들어와 묻어둔 건 대체 뭘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