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se of the Bad Seed (Paperback) Pageturners 1
Schraff, Anne E. 지음 / Saddleback Pub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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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편의 추리 소설 이야기. 이 미스터리한 다섯 편의 이야기들을, 탐정이 등장하여 해결한다. 76page, 분량은 매우 적어서 추리 소설 중에 단편 소설에도 미치지 못할 분량이겠지만, 이야기들은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Bad Seed의 케이스는 지금도 그 이야기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There was a 70 years old, an overweight man with a huge mustache. Nikki Peters looked a advertisement about a job. The payment was outstanding, and this said her work would be fun and challenging. That was true. This strange detector gave her a lot of strange accidents. 

The Bad Seed can be the start of these stories. Nikki and the detector, Colin solved a problem about Bad Seed. The story occured in strange way. There were a pursuit battle to catch the criminal but the criminal also ran into Nikki. There were a lot of times that made her difficult. So, it was true that detector made her a strange, challenging stories. 

I think five cases will be funny, all of them. I would try to read the others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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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0 - 열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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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것 다 배워서 중학생이 되어 다시 보게 된 내일은 실험왕 이야기는 꽤 달라 보였다. 어릴 때 읽었던 범우주와 실험 반의 이야기는, 아마도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이 어린 초등학교 영재들이 어찌 나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고서 실험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매우 놀랬다. 어른스러운 말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실험을 할 때에도 막힘이 없으며 스스로가 아는 지식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것이 바로 새벽초의 영재들, 실험반의 이야기인 것 같다. 

열에 의한 대류 현상, 물질의 융해와 응고, 물질의 연소로 인한 열량 계산 등 이들은 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사실들을 알아내고 있었다. 나는 과연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처럼 멋지게 해낼 수가 있을까? 아마도 이들의 실험이 나에게 과학적인 자극을 많이 가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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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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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참으로 넓은데, 내가 볼 수 있는 장소는 넓지 않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보면 매우 작은 한국도 나는 다 돌아보지 못했지 아니한가? 이러한 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은 매우 막연했다. 하지만, 대선배와 같은 한비야 아줌마는, 먼저 넓은 세계에 발을 디뎌 본 후, 그 곳의 상황을 깨닫고서 구호 요원으로 활동하기까지 했다. 이 위대한 인재가 NGO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수많은 사람들은 그녀로 인하여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겠는가? 

한비야 씨가 여행한 수많은 장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살고 있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겉으로는 바깥의 재해 소식을 듣고서 그들을 동정하는 척하면서, 막상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모험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떠올려보았다. 그녀는 구호 활동에서 필요한 것들이 아주 작은 것들이라고 했다. 바로 내가 낼 수 있는 몇 만원의 구호 자금. 편의점의 알바생이 일주일 동안 노력하여 번 돈은 그냥 낭비하기 힘들어 심혈을 기울인 끝에 보낸 돈, 아이가 매일 모아 온 동전들이 모여서 단 돈 몇 만원에 사람의 목숨이 오고간다는 것이다. 

우리도 같은 입장 아닌가? 사람 목숨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하지만, 만약 가족에게 위기가 닥친다면 수천 만원에, 심지어 빚까지 내서라도 의료비를 지출하는 돈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가족에게 기꺼이 쓰는 돈이다. 단지, 우리는 세계 곳곳에 우리의 가족을 만들어 놓기만 하면 된다. 바깥에서 고생하는 나의 가족에게 매달 돈을 준다는 심정으로 주면 되지 않을까? 

바깥의 상황은, 내가 막연하게나마 가지던 이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아프리카의 푸른 초원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그곳에 한 번이라도 가보게 된다면 배가 잔뜩 불러 있고 팔다리는 매우 가늘어지게 된 아이들의 모습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세계이다. 당장 식량 생산이 없어도 모두가 10년 동안 배부르게 먹을 식량이 있다. 그렇지만 세계의 다수의 사람들이 아사하고 있다. 

가보지 못한 사람이 입만 살아서 뭐하겠는가? 하지만, 생각만 하고 막상 가서 진정으로 그들을 위해 일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헛된 희망과 꿈일 뿐이다. 진정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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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EunJae 2011-03-2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에 확 와닫는다. 잘 보았어 재미있다.

최상철 2011-04-02 20:15   좋아요 0 | URL
응 필요하면 빌려줄게.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본 한국 사회의 초상, 개정판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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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한 상황에 도달해 있을까? 나는 지난 50년 간 한국이 어떠한 역사를 가졌는지를, 지금까지 받아온 교육을 통해 대강 겉모습만을 보았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이름 아래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정권과, 역시나 그 뒤를 이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독재 정권이 우리나라에 있어 어떤 존재였는지를 들었다. 

그렇다면 프랑스의 역사는 어떠할까? 프랑스는 유럽의 한 나라로써 선진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며, 우리는 당연히 프랑스의 파리를 세계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자국민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유명 메이커의 상품들을 미친듯이 사들이고, 또한 부가 있다는 것을 그 사람의 기준치로 생각한다. 선진국에서 태어난 것이 내가 특별한 존재여서 그런 것이 아니며, 아버지의 권력을 물려 받은 것이 '나'라는 인격의 포장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은 누구나 알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포장지면 뭐해? 힘을 가진 쪽은 내 쪽인데.' 

지금의 한국에서 내가 가장 주목하는 점은, 바로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우리는 스스로 세계 최강의 교육대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교육 수준이 실제로 높은 것일까? 답은 'No'이다. 우리나라 학생이 미국의 시험을 볼 경우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엄청난 수준의 선행으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 다른 아이들이 익히지 못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의 교육이 앞으로의 받아들임을 위한 초석이 되어주지는 못했다. 이들은 깊이있는 연구나 과제를 수행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점에서 나는 프랑스의 교육 방법을 롤 모델로 삼고 싶다. 프랑스는 국가 제정의 다수를 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중학교까지는 의무 교육이며, 대학원때까지 하고 싶은 공부는 모두 무료이다. 심지어, 교육을 위하여 주거 이전비와 학용품비까지 지원받는다. 우리는 스스로 만인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시도한다면서, 고액 과외와 스승들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이 받는 회색 돈을 방치하고 있는가? 왜 우리나라의 예산에서, 교육비가 결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없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입장에 서서 바라보는 방법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약탈 문화는 양국에 있어 상당히 위험한 주제인데, 어찌 보면 맞는 말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 세계 최고의 황금 유물이 있다고 하면, 이 유물을 어떤 방식으로 손에 넣었든지간에, 본래의 소유 국가에 쉽게 넘겨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영국의 대영 박물관도 공격의 대상을 피할 수가 없고, 그 문화재를 모두 돌려주다보면 밑도 끝도 없으므로 이들은 반환을 거부한다. 프랑스는 문화를 사랑하는 국가이고,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도 받아들였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서적이, 결국 프랑스로부터 되돌려받지 못한다는 점은 안타까운 점이다. 이들이 쉽게 내어줄 수 없다는 점도 이해하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문화 유산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우선이라 생각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식량을 수출하는 국가, 프랑스. 프랑스는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지금도 그 국민성은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이들은 남들과 같은 모습을 거부한다. 나는 어릴 때는 몰라도 지금은 남과 다르다는 것이 매우 거북하게 느껴지는데, 이것도 결국 한국 사회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나에게 남과 다르지 않게 공부하고, 생활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는 지금 표준 규격화된 학생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나의 이 느낌이, 세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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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 운영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1
조현설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라말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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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전은, 춘향전과 함께 유명한 조선 로맨스 소설 중 하나이다. 춘향전에서는 떠난 이를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기다리고 있는 소녀, 춘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운영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계략으로 인하여 자결할 수 밖에 없었던 한 뛰어난 시인의 죽음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러한 사랑 이야기를 많이 본 것은 금오신화에서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사랑, 이룰 수 없는 꿈, 영원한 결별등은 이들의 슬픈 모습을 더욱이 빛내주었다. 이들의 사랑은 왜 아름다운가? 이들은 서로를 죽어서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사랑이 불가피하기에, 이러한 이야기가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것만 같다. 

세종 대왕의 여덟 왕자중 가장 총명했다던 안평대군과, 그 대군이 거느렸던 열 명의 시녀. 이 열 명의 시녀는, 다른 여자와는 달리 아름다우면서도 영특하여, 안평대군의 가르침을 받아 당대의 뛰어난 시인이 되었다. 안평 대군은 이들이 지어내는 시들을 음미하기를 즐겼으며, 단지 이 시녀들은 바깥 출입이나 사랑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들은 오직 안평대군 한 명만을 위한, 새장 속에 갇힌 나이팅게일들이었다. 이러한 때 한 궁녀가 사랑에 빠졌다면 어땠을까?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사랑을 겪은 그녀가 택할 방법은, 결국 자결 밖에 없었다. 

문장가 김 진사와 운영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신했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거스를 준비를 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야반도주를 하여 새로운 삶을 찾는 데 성공했으면, 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데 실패하였다. 이들의 사랑이 아름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들을 실패한 두 남녀로 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대의 위대한 시인 두 명의 사랑이, 결국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이 두 남녀의 사랑을 끝냈을지라도, 이들이 비록 춘향전에서처럼 재회하여 행복한 삶을 맞이하진 못했을지라도 이들의 이야기는 영원히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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