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 생물지도 차례에 답이 있다 2
김응빈 지음 / 궁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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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 수가 있고 싫어하는 분야가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싫어하는 분야가 공부인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제는 공부에도 혁신을 가할 필요가 왔다. 생물을 지도하는 김응빈 선생님은, 어찌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생물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이 책을 저술해 주셨다. 

생물을 드라마틱하게 보는 방법? 그것은 바로, 그 과정을 드라마에 그대로 대입시켜주면 되는 것이다. 예전에 영문법 방송국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그 책에서는 방송국에 영문법을 도입하여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효과를 거두었었다. 그 책은 만화여서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지만, 아마 이 책도 생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단언할 수 있다. 

평소에도 이슈를 받던 다양한 생물학적인 뉴스를 도입하여 관심을 증대시키고, 또한 그 부분에 대하여 알기 위해 읽다보면, 어느새 그 부분에 관한 전문 지식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소방차의 이동이 늦어져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고를 혈관의 예에 빗대어, 혈관에 불법적으로 끼어있는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액이 제대로 지나갈 수 없어 고혈압, 심근경색 등이 발생함을 이야기한다. 이 적절한 예등을 통해서, 우리는 더 많은 지식들을 확립할 수가 있다. 

마치 우리나라 전도와 같이, 생물 전체 분야에 두루 걸쳐서 재미있게, 그러나 전문적으로 깊이 설명하는 그 방식에 매료되었다. 생물은 단순 암기 과목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 이유는 생물이 일정한 법칙을 적용할 수 없는 각 분야가 거의 독립된 학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연결고리를 이어가면서, 실생활에 접목시켜가면 더 쉽게 외울수가 있다. 이를 통하여, 생물에 대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고, 이러한 방식을 많이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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