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6 - 제국주의 시대, 민족 운동의 발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우성.이우일 그림 / 휴머니스트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의 가장 큰 폐단 중의 하나는, 아마도 제국주의였을 것이다. 제국을 번영시키기 위하여 식민지를 거리낌없이 증진시키는 정책.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없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식민지의 강력한 항전으로 인해 제국이 눈물을 머금고 물러가야만 할 때도 있었다.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기 위하여 서로 단결한 민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프리카야말로 식민지의 가장 큰 폐단 중 하나였으며, 그 때 너무나 시달려서 지금도 내전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어떤 고통을 받았는가? 아프리카는 넓은 영토와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어 흑인들의 발전 속도가 느렸다. 이로 인해 발전된 기술로 이들을 몰아치던 제국에 대해 대항한 사람들이 생겼고, 결국 제국은 기관총을 난사하여 이들의 인구수를 대폭 줄여버렸다. 심지어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 탈환에 실패하고, 에티오피아는 이해 관계에 얽혀 독립국이 된다. 그러나, 아프리카도 식민지의 운명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외부인의 욕심으로 인해 국경이 마음대로 그어지고, 착취당하는 것이다. 

아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유럽 외에는 모두 미개라고 여기던 사람들은, 아시아의 호랑이라 불리던 중국이 실제로는 속 빈 종이 호랑이였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중국이란 거대한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 몰려가서 영토를 점령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하여 제국의 반열에 들어섰고, 결국 그들의 선조들이 했던 대로 조선을 침략의 발판으로 삼아 조선 정복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그 이후의 일은 모두가 잘 아는 대로, 일제 강점기로 인한 일본의 지독한 탄압이었다. 을사조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자주권은 완전히 빼앗겼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도 단합하여 민족 운동을 전개했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3,1절.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조국의 독립을 영원하며 총알을 받으면서도 붉게 물든 태극기를 흔들던 그날을 나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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