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우주의 신비 DAMI 이야기백과 10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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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에서 밤이 되었을 때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다. 내가 상상하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네온 싸인이 반짝거리는 대도시의 밤보다는 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더 별들은 어디서부터 그 반짝거림을 빛내는 것이었을까? 

우주에 대해 먼저 알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들부터 살펴보자. 밤마다 뜨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큰 존재는 바로 달이다. 물론 달은 실제로 가장 큰 것은 아니다. 단지,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커 보이는 것일 뿐이다. 달의 생성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도 다양한 설들이 있는데, 운석 충돌로 지구로부터 떨어져 나간 덩어리들이 달을 이루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지구는 태양계라는 거대한 집합 안에 속해있다. 태양계는 8개의 행성과 태양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물론 이 책은 명왕성 퇴출 전에 써졌으므로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지구형 행성이라 부르며, 크기가 작은 대신 밀도가 높은 고체로 되어 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감히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가 크다. 이들은 속이 기체로 되어 있지만, 크기를 무시할 수 없고 기체도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보다 질량은 더 크다. 이들은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므로 목성형 행성이라고 부른다. 

블랙홀은 어떤 존재일까? 매우 거대한 항성이 수명을 다하면, 보통 별들과는 다른 운명을 겪게 된다. 중심의 밀도가 매우 높아져서, 결국 주변의 모든 것들을 끌어들이는 강한 중력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블랙홀은 빛조차 끌어들여서 이 블랙홀로부터 나오는 빛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 주변에는 검은 암흑만이 존재한다. 이것이 블랙홀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자연은 물론, 이 우주를 하나의 신체라 생각했을 때 그 작은 세포를 이루는 미립자조차 되지 않는 존재로써는 이 거대한 구조를 알아내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다. 하지만, 더 많은 비밀이 이 세상에 숨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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