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 정치지리의 세계사 책과함께 아틀라스 1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지음, 김희균 옮김 / 책과함께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지구 상에 100개가 넘는 나라가 있는데, 그들의 상황을 알기는 커녕 그들의 이름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가 관심없어 했던 나라들의 소식, 세계는 지금 어떨까? 대륙별, 국가별로 나누어서 다양하게 설명해준다. 

먼저 남미. 북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경제적 상태가 나쁘다는 평가를 듣지만, 물론 지금은 우리나라와 대등한 수준의 국가가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한 국가들. 예전과 달리 이 지역은 흑인과 백인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누가 존재했는가? 바로 붉은 피부를 가진 남미 인디언들이었다. 그들은 자기 땅에서 쫓겨나 좁은 땅으로 들어가 살아야만 했다. 그리고 이들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역할에서 그 비중이 커지고, 심지어 인디언 대통령이 나오면서부터 사태는 진정 국면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중국? 세계에서 세번째로 영토가 큰 나라, 그리고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나라. 제 1위의 석탄 생산국, 제 2위의 원유 수입국. 에너지 불균형이 심각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내부의 슬픔도 한쪽에 간직한 나라. 고유의 불교로 공동체를 맺은 티베트가 중국의 식민지 정책으로 그들에게 흡수되려는 위기에 처해있다. 한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다. 

살인청부업자, 암살자 등이 모두 다 테러리스트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는가? 로마의 역사에서 칼로 찔려 죽은 지도자가 카이사르부터 수없이 많고, 시아파중 하시시인이란 종파로부터 어쌔신, 암살자라는 단어가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결국 테러리스트다. 지금에 와서 그 뜻이 변질되고, 일부에서는 이들을 멋진 존재로 바라보아도, 폭력으로 맞서는 이 테러리스트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 

세계의 모습을 정확하게, 다양한 면에서 보여준 책. 덕분에 세계에 대해 편협하지 않고 고루 시야를 분산시켜 바라본,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군 했더니, 리뷰를 두 번째 다시 쓴 줄은 몰랐다. 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