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장사꾼 4
박인권 지음 / 우신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진짜 장사꾼이 되어가기 위해 나아가는 하류의 모습이 아주 멋지다. 지금 그는 매왕의 전법을 모두 파헤치면서, 그와 같은 성품을 가지고, 그와 같이 고객을 생각하려 마음먹는 진정한 장사꾼이다. 현대의 장사꾼들의 모습을 보면, 당장의 이익을 좇는 모습에 우리는 어이없어 한다. 당장 몇푼 벌어 보자고 내거는 가짜 광고에, 고객들은 속았다고 분개하면서 그 상인의 상품을 다시는 이용하지 않게된다. 그들은, 고객들을 돈이 아닌 인간으로 대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상의 지름길이라고, 이 책의 온갖 메시지들이 전해주고 있다. 

매왕이 한 말 중 인상깊은 부분이 있다.

   
 

상인은 영리하되 교활하지 말아야 되며.. 상인은 친절하되 아부를 떨면 안 된다. 상인은 똑똑하되 고객을 가르치려 하면 안되고... 상인은 논리적이되 고객을 이기려하면 안되며... 상인은 높은 곳을 보되, 고객을 내려다봐서는 안 된다. 그것이 상도, 즉 최고의 상술.. <정직>이다.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더라도, 그것에 악독함이 베어있더라도, 그것이 고객을 향한 것이어서는 안된다. 오직 자기 자신에게 그 악독함을 뿌려라. 그러면 더욱 강해진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