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장사꾼 2
박인권 지음 / 우신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한 장사꾼이, 5억에 팔려간 자신의 여자친구를 되찾기 위해 미친듯이 돈을 버는 소재는 참으로 재미있다. 하지만, 이 여자가 큰 돈의 참맛을 알고서 그와의 재회를 거부했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의 목표는 이대로 무너지나? 아니다. 그는 장사꾼이고, 무엇이든 팔 줄 알아야만 한다. 그렇기에 그는, 100억대 재벌가에게 자기 자신을 팔기로 작정한다. 바로 그들의 사위가 되는 것. 그것이 그가 선택한 길이었다. 

그의 매서운 노력을 보자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장사치는 집에서 계산기만 두드리면 된다는 통념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은 몸으로 행동하고, 발을 혹사시켜 그들의 결과물을 얻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에 있어서 그들의 숨겨진 모습이 더욱 두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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