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10.8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 호는 표지가 조금 무섭게 나왔다. 납량특집, 좀비 실험실... 빨간 표지에 문을 두드리는 사내와, 뒤에서 오는 대여섯명의 좀비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인 표지이기에 이번 과학동아는 더 재미있어보인다. 과연, 이번호에서는 좀비를 어떻게 해석할까? 

아이티 좀비는 예전에도 뉴스를 장식하고 스펀지에서도 나올 정도로 그 실체가 매우 궁금한 존재였지만, 막상 확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루머일까? 아니면 그냥 꾸며낸 연극일까? 아니, 유령과 뱀파이어는 없어도 좀비는 '실제로' 존재했었고, 지금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부두교 주술사가 만들어냈다는 재료들을 분석해보니, 그들의 재료엔 공통적으로 들어간게 있었다. 바로 복어 독과 자이언트두꺼비의 침, 그리고 독말풀의 독. 두꺼비의 침과 독은 환각작용을 하고, 복어 독은 매우 치명적인 독인데 주술사는 이 독을 이용해 사람을 가사상태로 만들어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한 후 그들을 다시 꺼내어서 환각제를 먹여 자신의 노예로 부렸다고 한다. 

그럼 현대에는 이 좀비란 것들을 만들 수가 있을까? 5가지 대표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조종하거나 변이시킬 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 그중에선 해봐야 두 세가지 정도만 힙겹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그래도 이 무서운 존재가 조금이라도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무섭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스티븐 잡스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 생활의 디자인이란 것을 이용해 아이팟, 아이폰을 디자인해 크게 성공한 사례이다. 생활에서도 이 단순한 디자인이란 요소 덕분에 사람들의 인기를 크게 끄는 경우도 있고, 성능이 좋아도 돋보이지가 않아 실패한 사례가 많다. 

단지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라 여겨졌던 것이 과학적으로 분석하니 의외의 결과를 볼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단지 없는 것이나 이상한 것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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