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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 페일리 : 진화론도 진화한다 ㅣ 지식인마을 1
장대익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다윈의 진화론 탄생이후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렀고, 지금도 진화론과 창조론이 일부에서 맞서고 있다. 물론 많은 쪽이 과학을 따라서 진화론에 힘을 실었고, 그렇게 다윈의 아이디어는 점차 힘을 얻게 되었다. 지적 설계론, 창조론, 진화론등을 비교, 대조하면서 생명의 탄생에 대한, 새로운 지식인을 탄생시키기 위한 지식들을 제공한다.
다윈의 아이디어는 참으로 참신했고, 그리고 간단하기도 했다. 바로 진화라는것. 지금 현재 우리의 생명 구조를 살펴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 인간의 몸이란 어찌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졌을까? 이는 마치 어느 똑똑한 누군가가 이를 임의적으로 설계한 것 같았고, 그래서 페일리는 이를 초자연적인 엄청난 존재가 지구와 그 내부 구조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종교적인 관점에서 매우 정확한 발언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을 살펴보면 다양한 후보 신들이 등장하여 자신이 원하는 생물을 직접 설계해보고, 그 중에서 더 뛰어난 생물이 생존한다. 어쩌면 이러한 관점은, 지극히 정상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엔 가설이고, 이렇게 이치에 맞는 가설이 정답이라는 보장도 없다. 진짜 정답을 찾기 위해선 결국 과학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야 하나? 갈라파고스의 미스테리는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다. 이 신생 화산섬은 육지가 생기고, 생명이 생긴 훨씬 이후에 생긴 것으로, 그 어느 것도 이 섬으로 상륙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분나쁜 섬에는 온갖 신기한 생물들이 모여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비밀은 무엇인가? 이 생명들을 이곳에서 독자적으로 탄생시킨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하지만 인간도 이제 점점 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라진 종을 복원하고, 새로운 종을 탄생시키는 그런 인공적인 생명 제조 방법이 이제는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수많은 생명학자들과 함께하는 생명의 탄생의 순간들이, 지금도 한 점을 이루며 완성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