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서양음악사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4
이동활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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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왜 음악을 좋아하는가? 오래 전부터 궁금해하던 것이다. 왜 사람들은 특정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에 열광하는 것일까? 미술, 춤과 더불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오는 이 음악의 역사를 서양에서는 어떠하였는지 모두 파헤쳐본다. 

음악사를 배우기 전에, 먼저 음악이 무엇이고, 왜 구지 배우기까지 해야하는지 한 번 알아보자. 음악은 한자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소리로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림을 보면서 그것을 이해하며 즐거워하고, 춤을 추면서 율동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해 즐겁고, 또 악기나 성대의 아름다운 울림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한다. 한번은 푸리에 해석이라는 만화에서 사람은 왜 특정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아름답고 느끼는지에 대해서 사람이 가장 듣기 좋다고 생각하는 특정한 파장의 모양, 곧 소리의 맵시가 있다고 한다. 이 파장의 형태가 사람의 목소리의 대부분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음악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겨놓은 거장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서양 음악사의 시작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과 지금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사계의 작곡가 비발디 등이 있다. 바로크는 거칠고 천하다 비슷한 의미를 가지며, 당시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새로운 종류의 음악이었기 때문에 천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있는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시기한 남자 살리에르의 비탄을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듯이 모차르트는 말그대로 신이 내린 천재였다. 그는 영화에서 거만하고 쾌활한, 그러나 음악에서는 가히 천재적이라 할 수 있는 그였다. 그러나 후기에 사람들의 그에 대한 관심이 식어서 그는 후기에 음악 가정교사가 되어 겨우 생계를 이어가다 일찍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렇게 음악에 자신의 평생을 바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도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안정을 취한다. 사람들을 음악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주려던 이 거장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그들의 노력은 음악사에 남아 앞으로도 수많은 위인들을 배출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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