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문답으로 이해하는 고구려 역사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6
김용만 지음, 장선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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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언제 시작되었을까? 동명왕전에 따르면, 추모왕이 고구려를 세운 시조라고 한다. 동명왕전은 거의 누구나 다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활을 잘 쏘는 비범한 능력을 가진 주몽은, 졸본에 도읍을 정하여 방어하기밖에 못했던 고구려 사람들을 단결시켜 차츰 주변국들을 점령하며 힘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고구려 사람들은 현대 사람들과 같이 목욕을 자주 했기 때문에 질병의 위험에 대해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다. 그래서 고구려에는 총 세 번의 역병이 돌았다고 하는데, 그 횟수와 정도가 신라와 고구려에 비하자면 매우 작다고 한다. 

고구려인들은 청결했던 만큼 매우 용감했다. 삼국중에서 전성기 때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나라가 바로 고구려로, 비록 삼국 통일의 길을 걷지는 못하였으나 주몽의 활 잘쏘는 그 기상을 그대로 닮아서 위대한 사냥꾼들인 고구려인들의 모습이 고분벽화 등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러한 고구려도 몇번이나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는데, 동천왕 때가 그러하다. 효자이고 백성을 사랑했던 동천왕은 위나라와의 전투에서 동천왕의 자만으로 인해 나라를 빼앗길 뻔했다. 계략에 걸려들었지만 충신들의 목숨을 바친 노력들 덕분에 그는 위나라 군사들을 모두 몰아내고 고구려를 무사히 지켜낼 수가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고국천왕 때 화살에 맞아 왕이 죽는 치욕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광개토대왕이 이 원수를 되갚기 위하여 노력해 고구려를 전성기로 이끌어냈다. 

위대한 나라였던 고구려 700년 역사를 이 책을 통해서 모두 알아보았다. 이제 남은 나라는 1000년의 역사를 이은 신라. 삼국에 대한 비밀을 곧 모두 완성시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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