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학자 이야기 인물로 보는 우리 역사 4
박윤규 지음 / 보물창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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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현대 세계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한 천재적인 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같다. 지금 우리 세대에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 공부를 못하는 아이,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 등이 있다.  

그리고 과거에도 같다. 대대로 좋은 관직에 오른 가문이라면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거나, 부모님의 올바른 교육 덕분에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예 또한 적지 않다. 그리고 그들은, 공부의 신이란 이름 대신 신선과 같이 신격화되어 모셔졌다. 자, 그럼 그러한 선비학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들어보자. 

과거에는 지금과는 달리 실용과학 대신 유학이 발달했다. 유학은 말 그대로 유교가 발달하여 학문과 같이 된 것이다. 유교 경전을 익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성을 위해 일하는 법을 터득했고, 이것이 바로 유학이 과거제의 중요한 기준이 된 이유이다. 

조광조는 역사상 내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인재 중 한명이다. 시대상이 맞지 않아서 당쟁의 칼부림을 피하지 못한 채 5년동안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사약을 받고서 이 세상을 떠나버렸다. 진정으로 총명하고 나라를 생각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치적이나 외교적인 면에선 약간 부족했는지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되어 죽은 것 또한 그의 능력 부족중의 하나라고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지금 우리 세상은 얼마나 변해있었을까? 

서경덕은 조광조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지만, 그는 관직에 오르길 정말 싫어했기에 당쟁의 칼부림을 미처 피할 수가 있었다. 나라를 위하여 이 한몸 바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배워서 그것을 후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 있다. 서경덕은 훌륭한 훈장이었고, 나라를 위하여 좋은 조언을 해주고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채 신선처럼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앞서 업적을 세웠던 사람들을 본받아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청출어람, 곧 쪽에서 나온 푸른 빛은 쪽빛보다 더 푸르다고 훌륭한 스승이 가르친자는 훌륭한 씨앗이 되어 자란다. 나 또한 현대의 선비학자가 되어, 그들과 같은 업적을 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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