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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토지 5 - 2부 2권
박경리 원작, 토지문학연구회 엮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토지도 이제는 본격적인 운명과 사랑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옛부터 봉순과 같은 마음으로 길상을 좋아했던 서희는 그간 길상을 남에게도 넘겨주지 않고 혼인시키지 않다가 후에 때가 되자 길상에게 청혼, 길상이 승낙하여 그렇게 그들은 결혼하다. 그러나 노래를 잘불러 마치 기생이 될 것만 같았던 봉순은, 역시 기화라는 가명을 가지고서 아름다운 기생이 되어 전주에 살고 있었다. 그렇게 기화와 서희가 마주하고, 김두수와 그가 사랑하는 금녀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거대한 토지를 둘러싼 일제 시대의 대립과 전쟁. 본래 소설에서는 비록 이보다 조금 더 어려울지는 몰라도 일부 내용들이 생략되지 않고 그대로 나와 있었을 터인데, 매우 안타깝다. 나중에 박경리 선생님 원작의 토지를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남녀의 사랑을 둘러싼 이 방대한 전쟁의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직 토지만은 내가 손이 간다. 과연, 최 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