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토지 3 - 1부 3권
박경리 원작, 토지문학연구회 엮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최가 일락은 몰락한 서울의 먼 친척 조가가 점령해 버렸다. 원래 성격이 간사하고 교활하며 누리기 좋아하는 그는, 그보다 훨씬 더한 아내 홍씨까지 데려와 최 참판댁의 재산을 모두 차지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사람이 남을 부려먹기 좋아하면, 당연히 인과응보로 벌을 받기 마련이다. 결국 마을 장정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던 그는 사당 마룻장에 숨어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선 일본인들과 친하다는 배짱으로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붙잡아서 순사에게 넘기니, 하늘이 통탄할 일이로다. 당시 시대가 일제 강점기까지 겹치니, 사람 살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이제 서희 일행은 모두 간도로 떠난다. 일제의 간섭을 피해서 그 곳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서희. 과연, 최치수의 유일한 혈육이자 새로이 집안을 일으킬 최서희가, 간도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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