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중환 택리지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9
전근완 글, 김강섭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반도를 8개 도로 나누어서 어느 지역의 풍수가 좋고 나쁜지를 판단한 조선시대의 풍수지리서, 택리지. 이중환의 택리지속에는 당시 지역 사회의 모습이 어땠으며, 그렇기에 이러한 지역에서 살면 풍수지리가 않좋아 인재가 나지 않지만 부자가 되거나... 그런 내용들을 잔뜩 담고 있다. 그럼, 각 도 별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피러 가보자. 

지금은 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어서 그렇지만, 조선시대때만해도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이렇게 팔도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강원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경기도, 제주도 이렇게 나뉘고 북한은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자강도, 양강도등이 있다. 그럼 지금부터 팔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단양팔경이라고, 강원도에서 가장 멋진 8개의 풍경을 꼽는데가 있다. 단양팔경을 모두 가보았는가? 가보았다고 거짓말 치려고 하더라도, 그건 당연히 들킨다. 왜냐하면 단양팔경의 세 가지는 지금 현재 북한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경치가 수려하기로 유명했던 강원도도 단종과 사육신에 관한 비극이 담겨 있다. 

경상도와 충청도는 예로부터 인재와 사대부가 많이 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전라도는 풍수지리에 의해 사람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남쪽에 위치해서 자원이 매우 풍부했다. 그래서 이중환이 말하길, 전라도에 순수하게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인재가 가서 사람들을 교육하기만 한다면, 전라도에 인재가 많이 나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택리지를 통해서, 앞으로는 서울에만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팔도 전체를 둘러보면서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 택리지 덕분에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해보고 싶은 꿈이 생겨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