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7 - 위기의 이반린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2009-07-17 /기다리고 기다리던 끝에 레인저스 7권이 내게 도착했다. 이번엔 분량이 평소보다 조금 더 두꺼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읽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찼다. 비록 위험한 야망을 품은 자 모가라스가 사망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위험이 닥쳐왔다. 아직 스캔디아도 벗어나지 못한 채로 잔혹한 전사들인 테무자이가 새롭게 등장한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주변국중에서도 가장 강한 스캔디아를 침공한 이유는... 배를 얻어서 아랄루엔을 침공할 목적이다.

아랄루엔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스캔디아에서 먼저 적들을 맞이해야 할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설의 전사이자 전술가인 레인저 홀트는 직접 전술가가 되어 스캔디아를 방비한다. 먼저, 빠르게 스캔디아의 수도로 진군해오는 테무자이 무리들을 기습 공격을 통해 그 속도를 늦춘다. 그 후 마지막에, 전술에 매우 유용한 장궁 궁수부대를 육성하기로 한다.

이반린과 윌이 다시 홀트의 곁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기쁜데, 나지막이 전쟁의 끝에 과연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이미 스캔디아의 오베르샬, 라그나크는 아랄루엔과의 전투에서 자신의 아들이 아랄루엔에 의해 죽었다며 덩컨 국왕을 비롯한 그 친족을 말살시키겠다는 발라의 맹세를 했기 때문이다. 이반린이 누구인가? 덩컨 왕의 딸이다. 먼 친족도 아닌, 다름아닌 딸이므로 스캔디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그녀의 신분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 거기다가 이반린은 언제나 사고만 치는지, 험악한 선장 슬라고의 배 위에서 자다가 배가 출항해버려 마지막에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전쟁도 한시가 급한데 중요한 사람까지 납치된 상황이니, 이 때 윌의 심정은 어떨까?

레인저스 시리즈는 아무리 분량이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한번 빠져들면 다음 권을 기다리기가 무척 힘들다. 8권이 빨리 나오길 바라긴 하는데, 6권이 나온 이후로 7권이 나올 때까지 이렇게 오래 걸렸으니, 정말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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