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 만화교과서 - 보기만 해도 바로 바로 이해되는 지리 만화교과서 시리즈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씨앤톡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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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가장 생활에 꼭 필요한 학문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학문이 접목되어 있어 가장 배우기 어렵기도 하다. 지리는 꼭 땅의 모양이나 위치, 기후 등을 공부하는 것만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와 경제, 생활 문화 등 수 백가지의 다양한 지식들을 접목시켜 만들었다. 그러면 이 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이 책 하나로, 지리를 얼마든지 점령할 수 있는 셈이다. 

지리는 경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그러면 이 경제의 시작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유명한 스포츠 상품 회사 나이키의 어원은 페르시아 전쟁의 승전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약 40km를 달렸던 한 그리스 병사가 기도를 올린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유래되었다. 어느 날 미국 오레곤대학에서 만난 필립나이트와 빌 바우어만이 투자자와 기술 개발자로 만나 운동화 사업을 시작했는데, 와플 굽는 틀 속에 고무를 집어넣어 만든 고무 밑창으로 운동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막 개방한 국가인 일본, 중국등에 공장을 세워 건실한 기업이 되었다. 물론 1980년대 경영 위기를 맞게 되었으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계약해 에어조던이란 상품을 내 놓아 다시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보통 지리하면 떠오르는 지도의 역사를 올려다보자. 인간이 원래 호기심이 많고, 모험심이 넘치는 종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다녀 온 지역에 대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었는데, 그 사실을 벽에다가 벽화로 남겨둔 것이 최초의 지도였다. 그 후 신학을 거쳐 종교적으로 지도를 표현한 후 다양한 모험가들의 시도 덕분에 오늘날의 제대로 된 지도가 등장할 수 있었다. 

세계는 다양한 기후가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벼가 자랄 수 있는 온대 기후, 양이 풀을 뜯는 유목 생활의 건조 기후,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같은 냉대기후, 그리고 극지방의 한대기후등이 있다. 그럼 이런 기후들이 계속 변화하고 순환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구는 대기권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중 가장 낮은 층인 대류권에서는 기상 현상이 있으므로 기후 변화를 계속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날씨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리 하나를 알면 사회, 물상, 경제, 기후, 역사 등을 두루 정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지리이다. 한국 지리를 만화로 보면서, 지리에 관한 온갖 어려운 사실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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