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체크 수학 중9-나 - 2009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2007년도 체크 체크판으로 공부했는데  내신 기본기 다지기에서 계산력 향상 문제, 내신 실력 향상에서 서술형뿐만 아니라 여러 단계의 문제까지 꼼꼼히 만날 수 있는 교재였다.  

개념과 유형, 그리고 숙제노트까지 2009년도 책은 새로 갈아입었다.  

[Charilie's review]


수학 10-나를 풀면서 원의 방정식에서 꽉-막혀 버렸다. 이미 한 번 풀어보았는데, 복습을 한다면서 쉬운 문제집으로 하는데 그렇게 된 것이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풀어 온 길을 다시 되짚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도형부분이 없는 10-가를 가볍게 넘기고, 9-나에 도착해 보니 원에 관한 단원에서 풀어보다가 어려움을 느꼈다. "블랙홀이 너로구나!" 하고서 바로 체크체크 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풀었던 내용을 거의 다 잊어버렸던지, 한 권을 전부 풀어보는데 2주란 시간이 소요되었다. 결국 책을 다 끝내고, 문제 푸는 방법을 다소 이해하지 못한 채 워크북을 풀어보았다. 과연, 잘 틀리는 문제에서 이해되지 않았던 유형이 많았었는데 비슷한 유형을 접해보면서, 이런저런 원리를 이렇게 접목시키면 식이 이렇게 쉽게 풀리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두 원이 부분적으로 겹쳐 있을 때 이 겹쳐있는 두 점을 연결한 선의 연장선에 있는 점 P에서 두 원으로 그은 할선이 있으면 여기서 등장하는 x의 값을 구하는 문제였다. 문제에서 제시한 원리와는 전혀 새로운 형식이었으므로, 한참을 끙끙대다가 결국 틀리고 말았다. 그래서 워크북으로 다시 풀어보니, 점 P에서 그은 두 할선 내의 PA X PB = PC X PD라는 식을 접목시켜 풀 수 있게 되었다.  

체크체크는 과연 나의 부족한 2%를 채워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집이었다. 풀어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날개를 달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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