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3 - 산업 혁명에서 21세기까지 생각이 자라는 나무 15
W. 버나드 칼슨 지음, 이충호 옮김, 최준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르네상스 시대가 들어서고, 드디어 예술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르네상스 시대에 유명하단 유명한 화가, 작가, 예술가 모두 나왔으니 과언은 아니다. 특히 과학자, 미술가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등장이 있었다. 

드디어 과학에서도 혁명이 이루어진다. 당시 화학에서도 막 연금술의 틀에서 빠져나오려던 화학이 프리스틀리의 플로지스톤 이론으로 인해 다시 갖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한번, 과학이 막 빠져나오려 하면서 혁명이 시작되었다. 이제 인류도 다시 한 번 발전을 이루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몇 사람이 이룬 과학적 지식이 왜 갖히게 되는 것일까? 사람이 서로 엮인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만큼 휩쓸리기가 쉬워서 그만큼 진실도 쉽게 왜곡되는 법이다. 

곧 이어 시작된 산업 혁명. 이 산업 혁명으로 인해서 기업들은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되었다. 하지 만 이 덕분에 '사람을 편하게 만들려던 것이 사람을 죽인다'고, 기계로 인해 삶은 더 편해졌을지 몰라도 그만큼 사람은 더 죽어 나갔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없어지니 사람들을 더욱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고, 일하지 않겠다면 기계를 쓰면 그만이었다. 

1차 세계 대전. 발칸 반도로부터 시작된 엄청난 전쟁이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갈등이 많았기 때문이었는지 한 번 전쟁이 터지자 심각한 전쟁이 일어나버렸다.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죽었는지 알면 크게 놀랄 것이다. 

미국. 200년의 역사도 채 되지 않았었지만, 산업국으로 발전할 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아메리카라는 넓디넓은 대륙에 자리하여 비옥한 땅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소유할 수가 있었다. 이 혜택들이 미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 수가 있었다. 또 미국은 한 때 영국의 식민지였지 않던가? 그간에 얻은 지식을 이용하여 미국은 당연히 산업국으로 발전할 수가 있었다. 

현재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용산 참사라고, 시위하는 철거민을 강제 진압하면서 6명이 사망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테러작전을 펼치면서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군인보다 민간인 사상자 수가 더 많다는 사실에 마음속에 분노가 가득 찼다. 왜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야 했을까? 300만원 받고 어디가서 살라고 6명이나 죽이고, 또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서로 죽이고 또 죽이는 것일까? 이것이 바로 현대의 모습이다.

거의 세계 기술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나 다름없는 책.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은 지식들을 깨우칠 수가 있었다. 세계에서 이런 점이 있었구나, 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도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세계사가 끝나니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매우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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