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탐정,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라! - 경제와 역사와 원리를 알려주는 경제동화
김선희 지음, 최상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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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중히 여기는 각종 과목별 탐정시리즈.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경제 탐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번에는 지구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경제 시스템이 전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이름없는 별을 구하는 이야기였다. 주인공 자영이, 원빈이, 민구는 과연 이 이름없는 별을 구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개요는 이러하다. 이름없는 별에서 경제 시스템이 없이도 살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은 무엇이든 만들어줄 수 있는 무진장 기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날 왕은 이 무진장기계가 이 나라가 생긴 지 딱 5000년이 되는 날, 곧 이 시계가 멈추는 날에 반드시 멈추리라는 내용이었다. 미미 공주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용하다 할멈을 찾아갔으나 용하다 할멈에게 육신을 빼앗기고, 미미공주를 자신의 모습으로 만들고 죽음빌라에 가둔 후, 자신은 미미공주의 모습으로 변해 왕국으로 돌아가 온갖 문제를 일으킨다. 

용하다 할멈이 이 지구아이들을 이 별로 소환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정말 나쁜 것 같다. 소환을 했더라면 도와줄 망정이지, 어떻게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가? 역시 죽음빌라에 오래 머무른 할매이니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번 편 덕분에 이름없는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경제의 원리에 관해서 많은 것을 깨우쳤을 것이다. 

경제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먼저, 경제의 시초는 바로 물물교환이었다. 사람들은 서로 필요한 물건을 바꾸면서 서로 이익을 보는데, 이때 서로의 물건 가치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아 새로운 구조가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화폐이다. 처음에는 쌀, 조개껍데기 등을 쓰다가 점차 금속 화폐, 주조 화폐 그리고 지폐를 만들었다. 

경제에서 제일 획기적이었다는 것은 아마 은행이었을 것이다. 이 은행은 경제의 원동력이자 사람들의 돈창고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은행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은행에 돈을 맡기면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이자라는 추가 수익도 얻고, 은행은 사람들이 맡긴 돈으로 대출사업으로 돈을 벌면서 사람들에게 이자를 나누어준다. 

사람들이 점차 돈을 많이 소유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새로운 화폐가 등장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용카드이다. 이는 특별히 화폐라고는 할 수 있다. 단지 돈을 갚는 시기를 보류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신용카드는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발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끝부분에서는 미미 공주가 수정구슬의 도움을 받아 99명의 무사들과 함께 죽음빌라를 탈출한다. 그러면서 용하다 할멈은 무사들에게 쫓겨 죽게 되고, 결국 지구인 세명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미미 공주에게 반한 민구가 몰래 지구로 돌아오지 않았으니, 어쩌면 다음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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