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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을 어린이 리포트 - 14개 나라 친구들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
김현숙 글, 이루다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문화란 정말 신비롭고 재미있는 것 같다. 사회에서도 세계에 관해 배우는 것이 가장 즐겁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세계의 열네개의 나라에 관해 배우면서, 다양한 문화들을 보고 체험할 수가 있었다. 지구 곳곳에는 과연 어느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
CNN을 보다보면 자주 광고에서 캄보디아 왕국에 관한 것을 보여준다. 그 때 보았던 것은, 매우 천천히 팔을 움직여 가면서 장엄하면서도 무척 아름다운 춤 솜씨를 보였다. 과연 Welcome to Kambodia Kingdom!이란 말이 어울렸다.
소말리아에서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손에 잡혀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소년병이 된다고 한다. 어른과 달리 일찍부터 교육을 받으면 겁도 없으며, 반항심도 없고 말을 잘 듣는다. 그러므로 소말리아의 반공군은 소년을 잡아 군사 교육을 시킨다. 그들이 저지르는 짓이 얼마나 끔찍하냐면, 도망치다 붙잡힌 소년군은 무자비하게 총살을 하며, 또 적군의 포로가 되면 먹고 자살하도록 목에 독극물을 걸어주었다. 그러면서 반자동 소총으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던 소년은, 몸의 일부를 잃어 불구가 되기도 하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가야만 한다.
스웨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연 이 나라야말로 천국이겠구나, 싶었다. 물론 무거운 세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 세금이 그대로 복지제도가 되어 돌아오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이자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스웨덴을 보면서 이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어린이 수당을 지급하며, 모든 교육비가 무료이다. 거기다가 어린이에게 폭력이나 체벌 또는 정신적 굴욕을 가할 경우 체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의 버릇을 없앨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릴 때 괴롭힘 당한 아이가 커서 더 무자비한 아이가 된다고 한다. 그러니 폭력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이를 더 현명하게 키우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은 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지구 전체 산소의 25%를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무들이 사람들의 개발 때문에 마구 훼손되고 있다. 목재가 필요해 몇백년간 자라온 나무가 순식간에 베어지고, 농사를 지을 땅을 얻기 위해 나무를 불태운다. 지난 10년사이에 한반도의 크기에 해당하는 산림지가 없어졌다고 하니, 얼마나 엄청난 속도로 나무가 사라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바이다.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힘쓰는 사람, 인권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사람, 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사랑등이 말이다. 이들 모두 하는 일은 전부 소중하다. 하지만 이를 골고루 지키면서 소중한 모든 것들을 동시에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