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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사계절
마틴 프로벤슨.앨리스 프로벤슨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북뱅크 / 2008년 11월
평점 :
앨리스 프로벤슨과 마틴 프로벤슨의, 읽으면 읽을수록 흥겨운 삽화들. 시골농장의 모습을 계절별로 그대로 담아내어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이 책의 소비자가격인 9,500원은 이 책을 위해서라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은 무척 나에게 소중한 책으로 다가왔다.
1월에서 12월까지, 한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열거한 책.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점점 더 생생한 그림들이 펼쳐진다.
책에서 살펴본 달들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은 3월이다. 내 생일은 2월이지만, 3월은 겨울이 끝나서 막 생명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농장에서 생활하던 동물들 모두 새끼를 낳기 시작하고, 점점 더 해의 따스한 기운이 대지를 비추기 시작한다. 사람들과 동물들도 모두 신나서 들판을 뛰놀기 시작한다.
매달 바뀌는 농장의 모습. 보통 도시에서 공부하는 게 아이에게 훨씬 낫다고들 하지만,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자연과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배우는 것도 더 많다. 전원 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풀기도 하지 않던가?
프로벤슨 부부의 작품들중에서 다른 작품들도 또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최근에는 정말 보고 싶던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만약 나에게 책 한권을 살 수가 있다면 프로벤슨 부부의 삽화책중 하나인 [단풍나무 언덕 농장에는 누가 살까요?]를 꼭 사서 보고 싶다.
by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