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 산타마리아호 - 세계사 상식을 넓혀주는 역사동화
오세영 지음, 정병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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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존재하는 다섯개의 대륙이 있다. 한 번은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만약 지구가 100명의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해 본 적이 있다. 그 때 60명 정도가 아시아인이고 11명이 유럽인, 1명은 오세아니아와 뉴질랜드에서 왔고 나머지 28명은 북미, 남미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금은 이 100명의 사람들이 모두 모일 수 있을지라도,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다. 신대륙을 찾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그런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욕이 100명의 지구 마을을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의도와는 벗어났으나, 그는 아메리카라는 신대륙을 드디어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그의 여정을 이야기로 그려낸 책이다. 용감한 바닷 소년 로이를 통하여, 열정의 사나이였던 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관해 소개하는 내용이다. 첫 시작은, 가난한 여관 소년 로이가 손님을 찾기 위해 마을을 떠돌아다니면서 시작한다.

사랑은 국경도 넘을 수 있다고, 이렇게 크리스트교와 이교도로 이루어졌던 사랑은 당시에는 흔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알 하티브와 이사벨라, 그들이라면 가능했다.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정도인 듯 하다.

한편 뒷 면을 통해서 이 책의 저자가 오세영 작가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버지가 읽고 계시던 원행의 저자가 누구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검색을 해보니 그 작가 또한 오세영 작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는 매우 특별한 책 제목도 들어보았다. 바로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는 책이다. 어머니께서 강력 추천을 하셨던지라 그 책도 곧 사서 읽어볼 생각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그간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그의 위인전을 직접 읽어보았던 것이 아닌지라 이번 책을 통해 그가 무슨 일을 했었는지를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너무 애매하게 끝나, 후에 로이가 어떻게 되었는지가 무척 궁금하다. 훌륭한 뱃사람이나 제독 또는 선장이 되어 바다를 누비고 다닐지도 모른다. 신대륙을 발견했던 산타마리아 호의 공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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