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1 - 선택의 날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와우! 오랜만에 환타지 소설의 대명사를 보는 듯 했다. 표지부터가 나를 압도적으로 지배를 하더니, 새벽까지 읽느라 잠을 자지 못하게 했던 책이다. 레인저. 환타지 소설을 이야기하면 흔히 들어보았던 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인저에 관한 그 환상적인 삶을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했던 책은 없었다. 전사 이야기는 흔하지만, 비밀에 휩싸인채 정보를 제공하고 다녔던 레인저스. 자, 새로운 레인저가 된 극소수 정예 용사 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 왕국에 단 50명밖에, 한 지역에 한 명밖에 배정받지 않는다는 레인저들. 그들인 실제와는 다르게 너무나 왜곡된 이야기들로 알려져 있다. 키는 2미터, 힘은 일반사람에 비해 월등하게 세며 마치 괴물처럼 생겼다는 그런 이야기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윌의 스승 홀트는 심지어 160cm에 미칠까 말까할 정도이다. 괴물처럼 생긴것도 아니다. 하지만 힘이 월등하게 세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 민첩함과 은신술, 정보를 찾는 능력은 결코 없어서는 안될 일이다. 현대에서는 정보전이지, 무력전이 아니다. 정보만을 점령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상대방을 마비시키고 대비할 수 있는 법이다. 만약 모가라스 경과의 전쟁에서 레인저들이 없었다면 아랄루엔 왕국은 사악한 인간의 손에 의해 패배했을 것이다.

레인저란, 아랄루엔 왕국의 특수 첩보 정예부대 요원이자 왕국의 눈과 귀이며, 정보 수집자이고, 정찰자이자 해결사이다. 그렇다. 그들은 전투도 하고 정보도 수집하고 온갖 어려운 일도 해결해 낼 수가 있다.

선택의 날, 윌이 아무것도 배당받지 못한 채 농사꾼이 되어 농사나 지을 줄 알았으나 다행히 그 조용한 발걸음과 빠른 이동이 홀트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그런데 레인저 홀트는 무척 많은 비밀에 휩싸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에 대해 알게된 것은 오직 그가 모가라스 경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 유명한 레인저라는 사실 뿐이다. 레인저란 존재 자체가 원래 알려져서는 안될 존재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윌은 비록 그가 원하던 기사는 되지 못했으나 레인저야말로 그를 위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직업은 신이 정해주신다고 사람들은 그런다. 윌은 자신의 재능이 레인저를 위해서 타고났으니 레인저다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요리에 재능이 있고 좋아한다면 요리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제일 맞는 일이다.

현재는 7권까지 나왔다지만 번역은 2권까지밖에 되지 않았으니 너무 아쉽다. 책이 조금만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빨리 다음 권들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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